‘뮤직쇼’ 여자친구가 소속사에 섭섭함을 토로했다.
18일 방송된 KBS쿨FM ‘문희준의 뮤직쇼’에서는 걸그룹 여자친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DJ문희준은 “여자친구가 그 동안 시상식에서 많은 상을 받았다. 또 받고 싶은 상이 있냐”고 물었다.
이에 소원은 “'멜론뮤직어워드'에서 해마다 다양한 상을 받았다. 그 때 수상소감으로 말한 것이 ‘이왕 이렇게 된 거 모든 상을 다 받고 싶다’는 거였다”며 웃었다.
그러면서 소원은 “'서울가요대상', '골든디스크'에서 상을 받아도 회사에서 회식을 안 시켜준다”고 섭섭한 마음을 드러냈다.
예린은 “그러다 보니 우리끼리 고기를 한 점씩 사먹고 있다”고 동조했고, DJ문희준은 “회사에서 왜 안 시켜주냐. 나 같으면 고기 한 점 더 주고 싶을 것 같다”며 놀랐다.
은하는 “회사에서 자발적으로 회식을 시켜준 적이 없다. 얼마나 없으면 우리 멤버들끼리 모여서 고깃집에 간다”고 토로했고, 신비는 “회사 앞 고깃집 사장님은 우리 대표님이 그렇게 자주 오신다고 하더라. 섭섭하다”라고 맞장구쳤다.
유주는 “우리 사장님 성이 소씨다. 그런데 소고기를 안 사주신다. 좀 사주셨으면 좋겠다. 돼지고기도 괜찮다”며 소속사 대표에 직접 영상편지를 보냈다
한편, 여자친구는 지난 14일 두 번째 정규앨범 '타임 포 어스(Time for us)'를 발표했다. 타이틀곡 '해야'는 좋아하는 사람을 아직 떠오르지 않은 '해'에 비유한 노래로, 소녀의 복잡하면서도 애틋한 심경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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