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영어사춘기 100시간’ 여섯 멤버가 영어를 제대로 배우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17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나의 영어사춘기 100시간’에는 실전 영어를 사용하려고 괌 야시장을 찾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피리와 팔찌를 구매한 멤버들은 저녁 식사를 하기로 결정했다. 이재룡은 하루 늦게 괌에 온 김원희에게 “영어를 많이 쓰는 게 중요하니까 혼자 가서 시장음식을 사오는 게 어때?”라고 제안했다.
“아직 귀가 안뚫려서”라고 머뭇대는 김원희에 김종민은 “직접 가봐야 영어가 뚧려요”라고 부추겼다. 멤버들의 성화에 자리에서 일어난 김원희는 토막 영어를 사용하며 우여곡절 끝에 구매에 성공했다.
같은 시간 이재룡과 김종민은 티셔츠 가게로 향해 괌이라는 글자가 프린트된 상품을 찾았다. 점원에게 어떤 표현을 써야할지 고민하던 이재룡은 ‘Print’를 사용했지만 완벽한 문장을 만들진 못했다. 안현모는 “‘티셔츠가 말한다’는 식으로 Say라는 동사를 쓰면 된다”라고 조언했다.
이후 이사배는 코코넛주스를 사왔고 멤버들은 다함께 모여 만찬을 즐겼다. 김원희가 사온 닭꼬치를 먹던 김종민은 “이제까지 먹어본 닭꼬치 중에 3순위 안에 들어요”라고 감탄했다. 이재룡은 “맛은 있는데 내가 촌놈이라 그런지 김치만 있으면 좋겠어”라고 토로했다.
다음 날 이시원 강사의 주도하에 세 번째 영어 테스트가 이어졌다. 우등생 이사배는 한글로 쓰인 문장을 보는 즉시 영어 문장으로 바꿔 말했다. 스무 문제 중 하나만 틀린 이사배는 만세를 부르며 기뻐했고 다른 멤버들에게 귀감이 됐다.
이재룡과 김원희가 각각 18,17개를 맞힌 가운데 김종민 차례가 돌아왔다. 과거 문장을 외지 못해 더듬거렸던 김종민은 “깜짝 놀란 반전이 기다리고 있다”라고 단언했
마지막으로 NCT재민이 도전했다. 그는 정답 퍼레이드를 이어가며 “너무 쉬운데요?”라고 미소를 지었다. 엄청난 스피드와 정확도를 뽐낸 재민은 최초로 만점을 기록했다. 재민은 “엄청 열심히 외웠어요. 그냥 외우는 게 아니라 문장의 구조를 파악하려고 노력했어요”라고 소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