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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후의 품격’ 신성록 장나라 사진=SBS ‘황후의 품격’ 예고편 캡처 |
17일 오전 SBS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 33, 34회 방송분의 예고편이 공개됐다.
공개된 예고편 속에는 이혁(신성록 분)이 태후(신은경 분)로부터 “못합니다. 내가 이 나라 태후입니다”라는 말을 듣게 되자, 책상 위에 의문의 문서를 올려놓고는 “마지막 선처입니다”라며 날카로운 눈빛을 보내고 있다.
이어 이혁은 써니(장나라 분)를 럭셔리한 레스토랑에 데려가 “내가 사과할게. 나에게 한번만 더 기회를 주세요”라고 읍소했다. 이에 우빈(최진혁 분)은 “걱정입니다. 이혁이 진짜 황후마마를 좋아하게 되는지”라는 혼잣말을 해 이목을 모은다.
그런가 하면 태후는 강희(윤소이 분)가 찾아와 “이렇게 제 뒤통수를 치셔야 했냐구요”라며 버럭 화를 내자 귀찮아하더니 이내 정신병원에 감금된 유라를 찾아가기도 했다. 그리고는 “끝날 때가 된 것 같아”라며 굳은 결심을 한다.
예고편의 마지막에 이르러 이혁은 써니가 누군가와 다정하게 스킨십하는 걸 바라보며 “황후, 어떻게든 내가 지킬 것입니다”라고 말하며 옅은 미소를 지었다.
‘황후의 품격’ 측은 “이번 회는 이혁을 앞에 두고 써니에게 고백한 우빈이 그 위기를 어떻게 대처하게 꼭 지켜봐달라. 이혁이 써니를 향한 절절한 고백이 이어지는데 이에 대한 써니의 반응도 큰 재미를 자아낸다. 특히 뭔가를 단단히 결심한 태후의 모습도 더욱 긴장감을 불러일으킬 것”이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김노을 기자 sunset@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