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안의 그놈’이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유지하며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손익분기점까지 약 50만을 남긴 가운데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반응이 뜨겁다.
17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말모이'가 지난 16일 10만 7906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150만 관객을 돌파, 누적관객수는 151만 7332명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하지만 손익분기점(300만)까지 딱 절반 온 상태라 본전 회수까지는 갈 길이 멀다.
반면 2위를 기록한 '내안의 그놈'은 같은 날 8만 9955명을 불러모으며 100만 고지를 넘어섰다. 누적 관객수는 104만 3883명으로 실속 있는 흥행 질주를 계속 하고 있다.
특히 영화는 베트남에서도 개봉을 앞두고 있어 기대를 모은다. 영화의 주연인 진영은 베트남의 한국영화 사랑의 도화선이 된 '수상한 그녀' 리메이크판에 이어 또 다시 베트남 국민들과 인연을 맺게 됐다.
또한 일본, 대만, 인도네시아에 이미 판매되어 개봉을 준비 중이다. 개봉 후 연일 좌석판매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코미디의 저력으로 아시아 지역 관객들까지 사로잡을 것인지 귀추가 주목되고
3위는 '주먹왕 랄프2: 인터넷 속으로'가 차지했다. 이날 2만 9918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는 144만 2483명을 기록했다. 뒤를 이은 '언더독'은 1만 8682명을 동원했으며 '미래의 미라이'는 1만 6169명, '그대 이름은 장미'는 1만 4163명을 각각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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