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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그래 풍상씨’ 유준상이 동생들 뒤치다꺼리로 어려움을 겪었다.
16일 방송된 KBS2 수목 드라마 ‘왜 그래 풍상씨’에서는 오남매 이풍상(유준상), 이진상(오지호), 이정상(전혜빈), 이화상(이시영), 이외상(이창엽)과 주변인 간분실(신동미), 노양심(이보희), 간보구(박인환), 이중이(김지영), 조영필(기은세), 진지함(송종호) 등을 둘러싼 가족 스토리가 그려졌다.
이날 풍상은 간분실이 집 나가자 카센터 일과 집안 살림까지 하며 딸 중이(김지영 분)까지 챙기느라 분주했다. 그는 간분실을 데려오려고 장인 간보구(박인환 분)의 세탁소로 향했다. 하지만 분실은 그동안 먹어온 약을 보이며 동생들을 내보내기 전에는 절대 집에 들어가지 않겠다고 버텼다.
이풍상은 분실이 동생들 뒤치다꺼리로 상상 이상으로 힘들었던 사실에 죄책감을 느꼈고 이후 동생들을 아버지 산소 앞으로 소집해 경제적 독립을 얘기했다.
한편 이풍상은 딸 중이의 방에서 담배를 목격하고 분노를 표했다. 이에 중이는 “이건 아동학대다.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소리쳤다. 풍상은 그런 중이의 태도에 경악을 감추지 못했다.
결국 풍상은 집에서 가장 든든하고 믿을 만한 정상을 찾아갔다. 그는 중이에 대한 고민을 꺼내며 "애 엄마가 중간 역할을 해서 몰랐다. 감당이 안 된다"고 전했다. 그는 정상에게 중이를 붙잡고 제대로 얘기해 달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정상은 자신을 믿는 오빠 풍상을 보며 괴로워했다. 앞서 진지함(송종호 분)의 아내 배수진(변정민 분)이 병원으로 찾아와 "이혼 안 한다. 평생 불륜녀 딱지 붙이고 살아"라며 따귀와 불륜녀 굴욕을 안겼다. 진지함의 아내는 정상의 쌍둥이 동생 화상을 통해 제 남편이 정상과 만난다는 사실을 알았다.
한편 진상은 재벌 사모님으로 알고 만난 누나가 가사도우미였다는 사실에 크게 당황했다. 급기야 그의 남편이 풍상의 카센터를 찾아가 천만 원의 합의금까지 요구했다. 이에 풍상은 분실을 찾아가 중이의 학자금을 모은 통장을 빼앗았다. 이에 분실은 풍상이 다시 또 동생들 뒤치다꺼리에 쓰려고 돈을 가져가자 절규했다.
외상은 풍상이 진상 때문에 합의금을 준 사실을 알고 진상을 불러냈다. 하지
이날 방송 말미, 풍상은 약국에서 약을 받으며 약만 먹지 말고 큰병원에 가 보라는 말을 들었지만 “보나마나 신경성일 것”이라고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하지만 이날 밤 풍상은 심한 통증을 느끼고 화장실로 달려갔고 건강 이상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