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최지원 인턴기자]
걸그룹 에이핑크 정은지가 각별한 팬 사랑을 표현했다.
16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의 ‘사연진품명품’ 코너에는 정은지가 스페셜 DJ로 출연, 재치 있는 입담으로 청취자들을 사로잡았다.
이날 DJ 김태균은 “스페셜 DJ로 자리해주신 정은지의 애칭을 정해줘야 한다”면서 청취자들에게 디제이 명 추천을 부탁했다. 청취자들은 ‘핑디’, ‘뭉디’, ‘주디’, ‘응디’, ‘지디’ 등 다양한 의견을 보냈다.
정은지는 “지디는 어려울 것 같다. 지드래곤 선배님이 왕성하게 활동 중이지 않냐”면서 웃음을 보인 뒤 “지드래곤 선배님, 군 생활 힘내시기를 바란다”고 순발력있게 응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은지가 속한 에이핑크는 지난 5일 단독콘서트 2019 핑크 컬렉션: 레드 & 화이트(2019 PINK COLLECTION : RED & WHITE)’를 성황리에 마쳤다. 당시 에이핑크는 팬들의 이벤트에 눈물을 보여 화제를 모았다.
이에 대해 정은지는 “팬분들이 생각지도 못한 이벤트를 해주셔서 멤버들이 다 울었다. 원래 저희가 이벤트를 준비했었는데, 팬분들이 역 이벤트를 펼치셨다. 손글씨로 쓴 편지들을 봤는데 눈물이 쏟아졌다”고 떠올렸다.
정은지는 “연차가 오래됐지만 여전히 팬들을 보면 애틋하다. 평소에는 초롱 언니와 보미가 눈물이 많은 편인데, 콘서트에서는 내가 가장 크게 울었다”고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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