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복수가 돌아왔다 박아인 사진=복수가 돌아왔다 캡처 |
SBS ‘복수가 돌아왔다’(극본 김윤영/ 연출 함준호/ 제작 슈퍼문 픽처스/ 이하 ‘복수돌’)로 매주 안방극장을 찾아가고 있는 박아인(양민지 역)은 푼수 같은 귀여움과 때로는 유쾌한 카리스마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을 미소 짓게 하고 있다.
극 초반 강복수(유승호 분)를 따라다녔던 양민지(박아인 분)는 갑작스레 찾아온 진짜 사랑에 핑크빛 소녀 감성을 뿜어내고 있다.
늘 티격태격 다투던 이경현(김동영 분)에게 심쿵해 평소와 달리 한껏 예쁘게 꾸미고 다니는가 하면 공짜 영화표 두 장이 생겼다며 그를 넌지시 떠본 것. 속보이는 투명한 행동에도 아닌 척하는 박아인의 새침한 표정은 한층 귀여움을 더했다.
그런가 하면 지난 방송에서는 설송고에 취업해 교무실을 돌아다니던 중 아직 시작도 하지 않은 교내 경시대회의 상장 목록을 발견, 재빨리 핸드폰으로 증거를 남기며 비상한 두뇌를 입증했다. 학교의 비리를 파헤치는 데 일조하고 있는 그녀의 침투력과 센스는 시청자들의 응원을 절로 부르고 있다.
또 15일 방송에서는 손수정(조보아 분)에게 틱틱 대다가도 그녀가 의뢰를 하겠다는 말을 꺼내자마자 고객님으로 모시는 급 태세전환을 보여주는가 하면 학교 땡땡이를 친 들꽃반 아이들을 잡아들이며 깜찍한 카리스마까지 선보였다.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박아인의 표정은 생생한 감정을 전달하며 보는 재미를 상승시켰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