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아시안 필름 어워드(AFA) 주요 부문 후보가 발표된 가운데, 이창동 감독의 '버닝'이 최우수작품상을 비롯한 무려 8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다.
아시안 필름 어워드 측은 오는 3월 17일(현지시간) 홍콩에서 열리는 시상식 각 부문 후보를 공개했다.
최우수작품상 후보로는 한국영화 '버닝'(감독 이창동)과 중국영화 '나는 약신이 아니다'(감독 원 무예), 중국영화 '진파'(감독 완마 차이단), 인도영화 '산주'(감독 라지쿠마르 히라니), 일본영화 '어느 가족'(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이 올랐다.
이창동 감독은 최우수감독상 후보에도 올랐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등과 경합한다. 유아인은 '버닝'으로 남우주연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여우주연상 후보로는 영화 '미쓰백'(감독 이지원) 한지민이 올랐다.
권해효는 영화 '강변호텔'(감독 홍상수)로 남우조연상 후보에, 진서연은 영화 '독전'(감독 이해영)으로 여우조연상 후보에 각각 노미네이트
이 외에도 '버닝'은 무려 8개 부문 후보에 오르며 뜨거운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한편 올해 13회를 맞는 '아시안 필름 어워드'는 매년 3월 홍콩 국제 영화제의 일환으로 열리는 시상식이다. 홍콩 국제 영화제 협회가 주관해 한국과 중국, 일본, 동남아시아 중동 등의 아시아 영화를 대상으로 수상작을 선정한다.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