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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최지원 인턴기자]
배우 이장우가 제대 이후 체중 증가로 인한 스트레스와 다이어트 계획에 대해 밝혔다.
15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비디오스타’는 ‘과거, 까먹지 마세요~ 비스에 양보하세요!’ 편으로 그룹 엘리스 소희가 스페셜 MC로 출격한 가운데, 배우 이장우, 안세하, 임주은, 임강성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MC 김숙은 이장우에게 “파트너인 유이 밥을 뺏어 먹는다는 설이 있는데 사실이냐”고 물었고, 이장우는 “밥을 뺏어 먹는 건 아니다. 제대 후 통통해져서 (시청자분들이) 밥 좀 그만 뺏어 먹으라고 하시는 것 같다”고 해명했다. 이어 그는 “솔직히 밥을 뺏어 먹은 적은 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장우는 “(체중이 증가한 것에 대해) 대중분들의 반응이 상당히 안 좋더라. 극 중 이름이 왕대륙인데 사람들이 ‘왕돼륙’으로 부르신다. 만약 더 풀어지면 한 달 안에 ‘맛있는 녀석들’에 합류가 가능하다. 건강한 뚱보가 되어가는 중이다”라고 말했다.
이장우는 체중이 증가한 이유에 대해서도 밝혔다. 그는 “마동석씨 캐릭터도 있고 그런 이미지로 가면 어떨까 싶었다. 제대 후 사회에 나오면서 다양한 음식의 유혹도 있었다. 맛있는 게 너무 많더라. 군대에서 못 먹었던 걸 먹다 보니 조절이 안 됐다. 술도 좋아한다”고 털어놨다.
또한 이장우는 “만나는 사람마다 공통적으로 ‘너 왜 이렇게 살이 쩠냐?’고 말한다. 부모님도 살을 빼라고 한다. 독립해서 생활 중인데 본가에 가서도 밥을 못 얻어먹는다”면서 “드라마 역할을 위해서도 다이어트를 해야 하는 상황이다. 살과의 전쟁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다이어트 계획을 밝혔다.
그런가하면 이장우는 환희와의 특별한 인연을 밝혀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장우는 학창시절 엄청난 인기를 얻으며, 매 기념일마다 많은 선물을 받았다고. 그는 “선물을 너무 많이 받아서 집에 전화를 해 차로 들고 가야 했다. 중고등학교 때 1년 치 초콜릿을 한 번에 받기도 했다”고 고백했다. 그의 인기 비결은 다름 아닌 플라이투더스카이의 환희였다고.
이장우는 “내 사촌 형이 환희다. 당시 플라이투더스카이가 너무 유명했다. 형이 초등학교 졸업식에 오고, 브라이언 형도 같이 오시고 하다 보니까 동네에 소문이 쫙 났다. 형의 사촌동생으로 소문이 나면서 대신 전해달라는 선물을
한편 이장우는 현재 시청률 40%를 돌파,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는 KBS2 주말 드라마 ‘하나뿐인 내편’(극본 김사경, 연출 홍석구)에서 사랑꾼 왕대륙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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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에브리원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