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청춘’ 새 친구이자 막내로 최민용이 합류했다.
15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톡톡 튀는 매력의 새로운 막내 최민용이 강원도 양구 여행에 합류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새 친구로 배우 최민용이 등장했다. 그는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인생 캐릭터를 맡아 오늘까지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로, 노래와 MC, 독특한 장기까지 갖춘 만능 엔터테이너.
최민용은 해가 뜨기 전 새벽에 숙소에 도착했다. 그는 "강원도 날씨도 추우니까 따뜻하게 온기를 느끼실 수 있도록 방이라도 따뜻하게 해놓기 위해 미리 왔다"면서 개인용 신상 도끼로 장작을 패며 상남자의 면모를 과시했다.
그는 “산에 2년 살았다. 가장 더운 7,8월 빼고 하루에 몇 차례씩 운동 삼아서가 아니라 살기 위해서 장작패기를 하루도 거르면 안 됐다. 안 그러면 겨울에 고생한다. 장작을 패니까 살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후 그는 직접 공수해온 한약 재료들로 남녀 한방차를 구분해서 끓이기까지 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시래기까지 미리 손질하는 등 특급 막내의 섬세한 면모를 선보였다.
청춘들 가운데 가장 먼저 도착한 김도균은 새삼스러운 숙소 모습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장작이 활활 타고 있더라. 이런 경우는 없었다"며 평소와 달리 온기가 있는 숙소의 모습에 감탄했다. 이어 최민용이 마치 집주인처럼 김도균을 환하게 맞이했다.
이후 두 사람은 한방차를 나누며 금세 가까워졌다. 하지만 두 사람은 서로 첫 만남에 어색해하며 의도치 않게 명상을 하는 등 ‘엉뚱 케미’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구본승과 송은이가 속속 도착해 인사를 나웠다. 특히 최민용과 친분이 있던 송은이는 최민용을 보자 반가워했다. 이에 최민용도 "누나랑 여행 올 줄은 몰랐다"고 웃어 보였다.
이연수도 "새 친구가 이렇게 눈 뜨자마자 온 건 처음"이라며 부지런한 새 친구의 면모를 칭찬했다. 이에 구본승도 "새 친구 집에 우리가 놀러온 느낌"이라고 말할 정도였다.
이날 최민용이 누구보다 반가운 사람은 김부용이었다. 1년 7개월 동안 '불청'의 공식 막내였기 때문. 김부용은 자신보다 한 살 적은 최민용의 등장에 환하게 미소를 보였다. 하지만 그는 자신보다 장신인 최민용의 비주얼에 위축돼 어색해하며 말은 놓지 못하는 등 ‘어색 케미’로 웃음을 안겼다.
최민용은 청춘들과 금세 적응했다. 최성국이 "내가 언제부터 말 놓으면 편하겠냐"고 하자, 그는 곧바로 "지금이다"라고 답해 웃음을 샀다.
특히 이날은 영하 17의 날씨로, 겨울왕국을 방불케 매서운 날이었다. 모든 식자재가 얼어 녹이는 일이 관건인 상황. 설상가상 김부용과 이연수가 시래기 고등어조림을 두고 비린내 설전을 벌여 웃음을 유발하기도 했다.
최민용은 식사를 준비하는 동안에도 센스만점의 막내답게
특히 최성국은 최민용에게 "개인적으로 널 만나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예전에 네가 시트콤 할 때 나도 SBS에서 시트콤 ‘대박가족’을 하고 있었다. 거기서 역할이 짠돌이 남자 승무원이었는데, 너도 MBC에서 짠돌이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두 사람은 진지한 연기 고민을 나누며 친밀해지는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