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컬투쇼’ god 사진=‘컬투쇼’ 방송 캡처 |
15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107.7Mhz)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개그맨 유민상이 스페셜 DJ로 나선 가운데, 그룹 god 박준형, 데니안, 김태우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god는 20주년 기념 스페셜 앨범 ‘THEN&NOW’를 소개했다. 그 중 데니안은 더블 타이틀곡 ‘눈을 맞춰’ 작사 과정을 털어놨다.
그는 “(김)태우가 팬들에게 바치는 노래 가사 써 달라고 해서, 저희 1집부터 지금까지 나왔던 앨범 노래 제목을 이어서 가사를 만들면 어떨까 생각해서 글을 쓰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총 43개가 들어가 있다. 멤버들의 솔로곡도 포함됐다”며 “(윤)계상이는 솔로앨범을 안냈으니 출연했던 작품 제목을 넣을까 했는데, ‘범죄도시’, ‘풍산개’, ‘집행자’ 같은 거더라. 그래서 ‘태양은 가득히’를 넣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박준형은 “천재다. 노래를 처음 들었을 때 둘 중 하나라고 생각했다. 천재 아니면 인생을 피곤하게 사는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데니안은 오늘 참석하지 못한 윤계상, 손호영에 대해 “계상이는 오늘 원래 스케줄이 있었다. 호영이는 일요일에 마지막 콘서트를 했는데 5시간 동안 공연했다.
그러자 DJ 김태균은 “(오늘 출연한 세 명은) 몸을 아낀 세 명이냐”고 묻자 김태우는 “저희가 god의 메인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를 들은 박준형은 “완전 싸갈스가 바갈스다. 지금 밖에서 팬들이 욕하고 있다”고 덧붙여 폭소케 했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