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오컬트 영화 '사바하'가 오는 2월 20일 개봉을 확정했다. '제2의 검은사제들'로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까.
'사바하'는 신흥 종교 집단을 쫓던 '박목사'(이정재)가 의문의 인물과 사건들을 마주하게 되며 시작되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지난 2015년 544만 흥행작 '검은 사제들'로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한 장재현 감독의 4년 만의 신작이다. 신흥 종교라는 참신한 소재와 이에 관련된 사건과 비밀을 찾아가는 흥미진진한 스토리, 이정재와 박정민을 비롯해 이재인, 정진영, 진선규, 이다윗의 신선한 캐스팅 조합으로 제작 단계부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 3종은 압도적인 비주얼 속 미스터리한 분위기만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먼저 신흥 종교 단체를 쫓던 중 의문의 사건을 마주하는 '박목사'(이정재)의 뒷모습과 함께 비춰진 거대한 탱화 이미지는 새로운 미스터리 스릴러의 등장을 예고한다. 여기에 "그것이 태어나고 모든 사건이 시작되었다"라는 카피는 예측할 수 없는 스토리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흑과 백의 배경 속 연기와 함께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하는 이정재, 박정민의 모습도 시선을 사로잡는다. "가짜를 밝혀야 한다"라는 카피와 함께 날카로운 눈빛을 발산하는 이정재는 '신과함께' 시리즈 이후 새롭게 선보이는 '사바하'에서 새로운 신흥 종교 단체 '사슴동산'을 쫓던 중 의문의 사건을 마주하게 되는 '
뿐만 아니라 "그것을 찾아야 한다"라는 카피와 함께 연기에 묻혀 베일에 싸인 듯 표정을 쉽게 짐작할 수 없는 박정민은 누구와도 가깝게 지내지 않고 늘 무표정한 얼굴의 미스터리한 정비공 '나한' 역으로 분해 가장 미스터리하고 다크한 연기 변신을 예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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