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세븐(GOT7) 멤버 잭슨이 글로벌 패션브랜드 '펜디(Fendi)'의 중국 대륙 지역 광고모델로 발탁됐다.
14일 펜디에 따르면 잭슨은 펜디의 중국 대륙 지역 광고모델로 낙점됐다. 이와 함께 잭슨은 펜디의 초청으로 이날(현지시간) 밀라노에서 열린 '밀라노 패션위크' 중 '펜디 패션쇼'에 참석해 엔딩 무대로 지난해 발표한 펜디와의 컬래버레이션곡 '펜디맨(Fendiman)'도 선보여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밀라노 패션위크'는 뉴욕, 런던, 파리와 함께 세계 4대 패션위크로 인정받는 행사로 잭슨은 펜디의 초대로 패션쇼 참관 및 엔딩 무대는 물론 펜디와 샤넬을 이끌고 있는 세계적 패션 디자이너 칼 라거펠트, 펜디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실비아 벤투리니 등과도 만났다. 잭슨은 이번 펜디 패션쇼에 초대를 받은 중화권 유일한 셀럽이다.
잭슨과 펜디의 만남은 지난해 컬래버레이션 프로젝트를 통해 처음 성사됐다.
GOT7 활동과는 별개로 중화권에서 솔로 힙합 아티스트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잭슨의 인기와 스타성, 패셔니스타로서의 영향력을 높이산 펜디의 러브콜에 따라 잭슨과 펜디의 컬래버레이션이 성사됐다. 이에 따라 잭슨은 지난해 4월말 이탈리아 로마의 펜디 본사를 방문해 프로모션송 '펜디맨'의 뮤직비디오를 촬영했다.
잭슨이 직접 노래하고 작사, 작곡에도 참여했으며 뮤직비디오에도 출연한 '펜디맨'은 지난해 5월 25일 음원 공개됐고 팝의 본고장 미국 아이튠즈 차트서 깜짝 1위를 차지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당시 잭슨은 인스타그램에 "미국 아이튠즈 팝 차트 그리고 탑 송차트에서 제 이름의 노래가 1위한 것을 보고 너무 감동적인 순간이었다. 저의 노래와 작품 점점 더 많은 사람들한테 알려지고 있는 것을 보고 진심으로 너무 행복했다. 더 열심히 더 성장하는 잭슨 보여드리겠다"
이같은 성과 덕분에 펜디는 올해 중국 대륙 지역 모델로 잭슨을 발탁하는 한편 '밀라노 패션위크'의 '펜디 패션쇼'에도 초대했고 잭슨 역시 이를 통해 힙합 솔로 아티스트 겸 글로벌 패셔니스타의 위상을 더욱 알릴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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