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볼빨간 당신’ 이채영 부녀가 기획사 대표 손헌수와 만난다.
KBS2 ‘볼빨간 당신’은 부모님의 제2의 인생을 응원하는 자식들의 열혈 뒷바라지 관찰기이다. 늘씬하고 시원시원한 매력으로 사랑 받는 배우 이채영은 트로트가수를 꿈꾸는 매력쟁이 아버지와 함께 출연, 야무지고 싹싹한 반전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채영은 그 동안 60세 트로트 꿈나무 아버지를 위해 매니저를 자청, 다양한 뒷바라지를 했다. 트로트 가수 박현빈, 홍진영과의 만남을 주선했고 아버지의 보컬 레슨을 준비했다. 뿐만 아니라 직접 준비한 아버지의 프로필과 뮤직비디오 영상을 들고 국내 유명 기획사 투어를 하기도 했다.
15일 방송되는 ‘볼빨간 당신’에서는 이 같은 야무진 딸 이채영의 뒷바라지가 드디어 빛을 발할 전망이다. 앞서 프로필을 전달했던 기획사로부터 아버지의 오디션 제안이 들어온 것이다. 이에 이채영 부녀는 애교와 개인기까지 준비하는 등 설레는 마음으로 오디션 현장으로 향했다.
이채영 아버지의 오디션을 제안한 기획사의 대표는 대표적인 개가수(개그맨 가수) 손헌수였다. 현재 기획사 대표로서 다양한 대형 행사를 주최, 일명 '행사계의 큰 손'으로 떠오른 손헌수가 개가수가 아닌 기획사 대표로서 이채영 아버지 오디션 심사를 본 것. 손헌수는 오디션 현장에서도 넘치는 예능감으로 큰 웃음을 선사한 한 편, 기획사 대표다운 날카로운 질문으로 분위기를 쥐락펴락했다.
무엇보다 궁금증을 자아내는 것은 이채영 아버지의 오디션 결과이다. 그동안 이채영 아버지는 ‘관악산 호랑이’라는 별명과 달리, 오디션만 시작되면 긴장해 제 실력 발휘를 하지 못한 경우가 많았기 때문. 이날 역시 이채
이채영 아버지는 기획사 대표 손헌수의 마음을 빼앗을 수 있을까. 아버지의 오디션을 위해 딸 이채영은 또 어떤 야무진 뒷바라지로 훈훈함을 자아낼까.
‘볼빨간 당신’은 15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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