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준의 한 마디가 박중훈, 장동건, 원빈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14일 방송되는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품 배우 박중훈과 신현준이 출연한다. ‘29년 절친’이기도 한 두 사람이 최초로 예능 프로그램에 동반 출연해 끈끈한 호흡을 선보인다.
최근 진행된 ‘냉장고를 부탁해’ 녹화에서 두 사람은 등장부터 티격태격한 ‘톰과 제리’ 같은 모습으로 거침없는 폭로전을 펼쳤다. MC들이 데뷔 34년 차인 박중훈에게 “영화계 인맥부자로 소문났다. 수많은 후배들이 따르는 이유가 뭔가”라고 묻자, 박중훈은 “밥을 잘 산다. 지갑 내는 게 빠르다”라고 자신 있게 대답했다. 이때 신현준은 “우리나라에 더치페이 문화를 정착시킨 사람이 박중훈이다. 먼저 더치페이로 빠르게 낸다”라고 라며 박중훈을 공격했다.
이에 박중훈은 당황하지 않고 “후배들을 하도 사줘서 우리 애들 등록금도 못 낸 적 있다”고 너스레를 떨어 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MC들이 박중훈에게 “장동건, 현빈, 주진모 등 후배 중에 가장 무서운 후배가 누구냐”고 묻자, “나는 안성기 선배님도 안 무섭고, 아무도 안 무서운데 신현준만 무섭다”며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놨다.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의 회식 당시 신현준이 박중훈에게 계속 반말을 하며 장난을 치자, 참다 못한 박중훈이 크게 화를 냈다는 것
박중훈을 당황하게 만든 신현준의 한 마디는 14일(월) 밤 11시에 방송되는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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