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런닝맨` 러블리 기린 이광수, 비밀 폭로부터 벌칙 수행까지... 사랑만 남은 남자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원태성 객원기자]
이광수는 사랑을 쟁취했지만 게임에서는 얻은게 하나도 없었다.
13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지난주 맺어진 클랜으로 멤버들이 '비밀사수 레이스'를 하는 모습이 나왔다.
멤버들은 같은 클랜의 비밀을 끝까지 지켜야 레이스에서 승리할 수 있었다. 유재석은 오프닝에서 같은 클랜인 하하에게 "너는 정말 비밀 끝까지 지켜야한다. 큰 일 난다"고 말했고, 이에 하하도 유재석을 협박해 멤버들의 비밀에 대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멤버들이 게임을 하기 위해 향한 곳은 농구장이었다. 농구장에서 멤버들을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은 프로농구 올스타 선수들이었다. 양희종, 김종규, 양홍석 등 각 팀을 대표하는 선수들이 묘기를 부리며 등장하자 멤버들은 탄성을 질렀다. 특히 여자 멤버인 송지효와 전소민은 선수들을 보고 더욱 좋아했다.
이관희 선수는 멤버들을 들었다 놨다하는 재치를 보였다. 이관희 선수는 인터뷰에서 평소에 팬이었던 사람이 두명있다고 말하며 전소민의 이름을 먼저 언급했다. 이에 송지효는 자신의 이름이 불릴 것을 기대했지만 이관희 선수의 입에서는 지석진의 이름이 나와 그녀를 당황시켰다. 이관희 선수는 "지석진처럼 얇고 길게 살고 싶다"고 이유를 밝혀 웃음을 줬다.
선수들과 함께 한 게임에서는 유재석, 하하 팀이 승리했다. 적자를 감수하며 선수들을 영입했던 멤버들은 선수들의 슛 하나하나에 일희일비했다. 김종국 전소민 팀이 영입했던 포스터가 고무장갑으로 세 골을 연속으로 성공했지만, 마지막 대결에서 유재석은 실패 김종국은 마이너스를 기록해 유재석, 하하팀이 최종 승리해 미션비를 받았다.
유재석은 레벨업을 할 기회를 포기했다. 유재석은 미션방에 들어가 미션지를 확인하고 당황했다. 미션지에는 클랜의 비밀을 오픈할 것인지 말것이지가 적혀있던 것. 유재석은 고민을 했지만 결국 비밀을 지키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미션방에서 나온 하하의 레벨이 오른 것을 확인하고 "두고보자"며 복수를 다짐했다. 하하는 "난 미션이 호떡 먹는 것이었다"며 억울해했지만 유재석은 이를 믿지 않았다.
다음 미션 장소에서는 강승윤, 이승훈, 청하와 도연이 멤버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네 사람과 함께 멤버들이 할 미션은 춤을 맞히는 것이었다. 첫 번째 매칭에서는 도연을 영입한 유재석 하하 팀과, 이승훈을 영입한 김종국 전소민 팀이 대결했다. 막상막하의 대결에서 승리한 팀은 유재석 하하팀이었다.
유재석 하하팀은 결선에서도 양세찬 송지효팀에게 승리를 했다. 하지만 미션비를 받는 게임에서 도연이 제기차기를 한번 밖에 성공하지 못해 만원을 획득하는데 그쳤다. 이에 이광수는 "재석이형은 하루종일 열심히하는데 돈도 많이 못 벌었다"고 놀려 웃음을 줬다.
이어 멤버들에게도 선택의 시간이 찾아왔다. 이광수는 방에 들어가자마자 1초의 고민도 없이 "오픈하겠습니다"라고 말해 제작진을 당황시켰다. 이어 김종국과 전소민은 평상시와 반대의 선택을 했다. 전소민은 "다른 사람이었으면 오픈하겠지만 김종국이기 때문에 지키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김종국은 "상처 받기 싫어 오픈하겠다"고 말했다. 나머지 멤버들도 각자 주어진 선택에서 대부분 레벨을 올리는 것을 선택했다.
이광수는 최종퀘스트에서 멤버들의 방해로 3만원을 잃었다. 최종 퀘스트에서는 신발을 던져 멤버들의 비밀을 획득할 수 있었다. 이광수가 첫 주자로 나오자 멤버들은 "러블리 기린. 사랑을 하면 다 할 수 있다"고 말하며 그를 놀리기 시작했다. 이광수는 멤버들의 계속된 방해에 집중을 하지 못했고, 3만원을 잃기까지 했다.
이광수는 비밀까지 공개하게 됐다. 지석진은 이광수의 비밀이 공개되기 전에 "이광수의 남자다운 매력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이광수의 비밀은 '김종국과 싸워서 이길 수 있다고 했다'는 것. 이광수의 비밀이 공개되고 김종국은 "우리 광수가 봐줬구나"고 말하며 결투를 신청했다. 이광수는 당황하면서 "그 때 술을 많이 먹었나 보지"라고 말하며 도망다녔다. 이어 그는 벌칙까지 수행하며 사랑만 남은 남자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