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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희가 나은-건후 남매와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13일 오후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260화는 '너의 마음이 들려'라는 부제로 꾸며졌다.
고지용은 그동안 자신의 삶이 빨리빨리 문화에 갇혀 있었다며 하루만이라도 느리게 살기 위해서 나무늘보로 변신했다. 그런데 승재는 아빠를 보자마자 울음을 터트려버리고는 "아빠 미워"라고 했고, 계속 의도적으로 행동을 느리게 하는 아빠를 보며 답답해했다. 고지용 본인도 중간에 포기하고 평소대로 행동했다.
이후 고지용은 최근 승재가 히어로물에 빠져있다면서 "한국의 헐크를 만나러 간다"고 했다. 한국의 헐크는 이종 격투기 선수 김동현이었다. 이날 추성훈도 체육관에 깜짝 방문하자, 김동현은 그를 가리키며 "헐크 조상님이야"라고 했다.
광희는 나은이 집을 찾아갔다. 훈련으로 바쁜 박주호를 위해 잠시 아이들을 돌봐주기로 한 것. 광희는 군대에서 TV로 나은-건후 남매의 모습을 보며 팬이 됐다고 했다.
광희는 지금까지 '슈돌'에 서너 번 출연했다며, 이번에도 아이들을 잘 돌봐줄 자신이 있다고 자신만만하게 말했다. 하지만 나은이가 "삼촌 코끼리 태워 주세요"라고 말한 이후부터는 힘들어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이후 광희는 아이들을 데리고 치과를 방문했다. 광희가 박주호에게 전화해 "시키실 일 있으면 말씀하세요"라고 하자, 박주호는 아이들 치과 검진 시기라고 부탁한 것. 광희는 "저만의 비법이 있거든요. 치과를 무서워하지 않는. 제가 한 번 보여 드릴게요"라고 다시 한 번 호언장담했다.
특히 나은이가 잔뜩 긴장한 모습으로 경직돼 있었는데, 광희 덕분에 씩씩하게 치료를 받을 수 있었다. 이후 셋은 피로를 풀기 위해 찜질방에 갔다. 찜질방에서 계란과 식혜 사오기 심부름을 하다가 바닥에 식혜를 쏟아버린 나은이는 당황하지 않고 광희를 불러 상황을 설명하고 "나은이가 한 거"라고 사과하고는 매점 아주머
샘 아빠와 윌벤져스 형제는 낚시를 하러 나간 모습이 그려졌다. 그런데 물고기는 좀처럼 낚이질 않았고, 낚시보단 지렁이를 유심히 살펴보던 벤틀리는 지렁이를 먹을 뻔하기도 했다. 물고기가 낚이지 않아 한숨만 내쉬고 있던 샘은 마지막에 어마어마한 사이즈의 바다 장어 한 마리를 잡아 체면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