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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홍경민이 방황하던 자신의 마음을 잡아 준 선배 안호성과 재회했다.
13일 재방송된 KBS1 'TV는 사랑을 싣고'에는 가수 홍경민이 안호성을 찾았다.
이날 홍경민은 "사실 10대에 방황 아닌 방황을 했다. 고등학교 2학년까지 다니다가 자퇴를 했다. 검정고시를 보고 나중에 대학을 갔다. 대학 가면 뭐하나 가지 말까 할 정도로 부정적인 생각이 가득했다. 근데 이 선배(안호성)를 만나고 어둠 속에 있다가 밝아졌다"고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안호성에 대해 "리더십도 강하고 유머 감각과 재치도 좋다. 교내 행사 고정 MC였다"면서 "마음 기댈 때가 없었는데 안호성 선배가 날 지켜주고 이끌어줬다"고 설명했다.
이날 홍경민은 청주의 한 교회에서 안호성을 만났다. 안호성은 목사가 돼있었다. 안호성은 갑자기 연락이 끊긴 이유에 대해 "어렸을 때 이야기인데 대학교 캠퍼스 커플이었다. 공개 연애를 하다가 실연을 당했다. 그때 그 아픔 때문에 무작정 외국으로 향했다. 잠적했다. 모든 이들과 연락을 끊었다"고 이야기했다.
홍경민은 "그때만 생각하면 미안하다. 형
한편 ‘2018 TV는 사랑을 싣고’는 스타들이 추억 속 인물을 찾아가는 과정을 담은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저녁 7시 30분 KBS1 에서 방송된다.
ksy70111@mkinternet.com
사진| KBS1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