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늬의 포텐이 제대로 터졌다. 남자도 여자도 반할 수밖에 없는, 뜨겁고도 매력이 넘치는 언니로 파격 변신했다. 영화 ‘극한직업’을 통해서다.
오는 23일 개봉을 앞둔 이병헌 감독의 신작 ‘극한 직업’은 매일 끼니도 거른 채 달리고 구르지만 실적은 매번 바닥을 기는 마약반의 극한 한 탕을 담은 코믹 수사극이다.
저조한 실적으로 팀이 해체 위기에 놓이자 고반장(류승룡)은 강력반 후배가 던져준 ’큰 건’을 덥석 물어 잠복 수사에 돌입한다. 국제 범죄조직의 국내 마약 밀반입 정확을 포착한 이들(진선규‧이하늬‧이동휘‧공명)‧은 24시간 감시를 위해 범죄조직의 아지트 앞 치킨집을 인수해 위장 창업을 시작하지만 뜻밖에 맛집으로 대박이 나면서 수사는 뒷전으로 밀리고 만다.
그동안 봐왔던 여형사의 친숙한 매력을 베이스로 훨씬 진화된 형태로 입체적인 매력을 뽐낸다. ‘여자이기 때문에’라는 틀을 과감히 깨면서도 ‘여자이기 때문에’ 보여줄 수 있는 모습들을 지켜내며 가히 이하늬의 인생 캐릭터로 뽑을 만한 호감 캐릭터로 완성됐다. 맛깔스러운 대사 소화력과 시원한 몸놀림, 아무리 감추려 해도 감춰지지 않는 미모는 또 어떻고.
앞서 다양한 작품을 통해 도전을 거듭해온 이하늬는 이번 작품에서 제대
‘극한직업’은 오는 23일 개봉한다. 15세이상관람가. 러닝타임은 111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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