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아인 엄마전화 사진=KBS1 ‘도올아인 오방간다’ 캡처 |
12일 오후 방송된 KBS1 ‘도올아인 오방간다’(이하 ‘도올아인’)에서는 유아인이 “대한민국은 평등한 것 같은가”라는 주제로 대화를 시작했다.
그는 “저때는 잘 나가고 싶고 열등감도 많고, 내가 되지 않으면 존중받지 못하는 존재인 것 같았다”며 “발견되고 싶고 누군가에게 주목을 받고 싶었다. 엄홍식이 본명인데 인간 엄홍식은 뭘까. 누가 채찍질하지 않는데 스스로 채찍질했다”라며 혼란스러웠던 시절에 대해 털어놨다.
이어 “엄마한테 전화를 드렸다. 지 좋을 때는 외면하다가 안 좋은 순간 되니까 엄마가 찾아지더라. 그때 엄마에게 전화를 드리고 고민도 이야기하기 전에 눈물이 떨어지더라”고 엄마에게 직접 고민을 말했다고 전했다.
유아인은 “엄마가 ‘홍식아 애쓰지마. 네가 뭘 해서 특별한 게 아니야. 너는 그냥 특별한 존재야. 특별한 내 아
그는 “나다운 가치를 추구하면서 살아가고 싶다고 생각했다. 나도 그 가치가 뭔지 모르지만 주변과 공감을 나누고, 나를 둘러싼 사회와 함께 만들어가고 싶다고 생각했다”며 진심이 섞인 속내를 꺼냈다. 안윤지 기자 gnpsk1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