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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더나인틴’ 엑소 카이 사진=MBC ‘언더나인틴’ 캡처 |
12일 오후 방송된 MBC ‘언더나인틴’에서는 예비돌들이 세 번째 경연인 셔플 미션을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앞서 무대를 했던 ‘FAKE LOVE’팀과 ‘주문-MIROTIC’ 사이에서 승자는 ‘FAKE LOVE’ 팀이었다. 이어 ‘픽션(Fiction)’ 팀과 ‘내꺼하자’ 팀의 무대가 시작됐다.
‘픽션’ 팀은 무대 시작도 전에 안무 연습을 하는 도중 고비를 맞았다. 바로 최수민이 안무를 못 하겠다고 했던 것이다. 이에 결국 리더인 신찬빈은 5인조 안무 구성을 다시 짜야만 했다. 그러나 다음 날 최수민은 “내가 빠져야 한다면 빠지겠다는 말을 했지만, 할 수 있으니 넣어 달라고 했다”며 춤을 출 수 있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결국 전날 5인조 구성으로 짠 안무가 물거품이 되어버린 것이다. 이에 신찬빈은 “핑계를 대지 말라. 형이 열심히 한다고 했으니까 열심히 해라. 난 또 듣고 싶지 않다”고 분노를 표출했다. 이런 감정은 무대까지 이어졌고, 결국 ‘픽션’ 팀은 무대에서 실수하고 말았다. 우승은 ‘내꺼하자’ 팀이었다.
신찬빈은 “우리 팀이 일이 많았다. 내가 화도 내고.. 이번에 마지막이란 각오로 했는데 결국 이기지 못해 아쉬웠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3라운드는 ‘셜록(Sherlock)’ 팀과 ‘으르렁’ 팀이었다. ‘셜록’ 팀 김영원은 대진표 순서를 정할 당시 ‘으르렁’ 팀에 대해 “우리 팀 순위 낮아서 만만하게 보는 게 너무 아니다. 대놓고 예의가 없고, ‘으르렁’ 팀이 찢어버리고 싶다”고 분노를 보였다.
한편 예비돌들은 ‘2018 MBC 방송연예대상’ 축하무대를 준비하고 있었다. 이때 카이가 깜짝 등장했다. 이때 ‘으르렁’ 팀이 모두 다 모여 있어, 엑소 카이 앞에서 ‘으르렁’ 무대를 보였다. 카이는 “우리 후배들이 있다. NCT 후배들이 있는데 그 친구들도 내가 봐준 적이 없다. 이런 건 처음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무대를 보고 “형은 나도 연습생 때 기억으로는, 무대에 서는 것보다 선생님이나 선배들 앞에서 할 때가 더 떨렸다. 그런데도 잘했다. ‘으르렁’이 학생의 풋풋함으로
‘으르렁’ 팀은 카이의 조언으로 결국 ‘셜록’ 팀을 꺽고 우승을 얻었다. 안윤지 기자 gnpsk1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