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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롤러코스터’ 이후 1년 만에 돌아온 가수 청하. 제공|MNH엔터테인먼트 |
지난 2016년 방송된 Mnet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에서 특출난 댄스 실력으로 주목받은 청하(본명 김찬미, 23). 프로그램에서 데뷔조로 발탁, 1년간 걸그룹 아이오아이 멤버로 활동한 그는 팀 활동 종료 후 솔로 가수로 2막을 열었다. 댄스로 주목받은 청하지만, 솔로 데뷔 후 안정적인 노래 실력에도 호평이 이어지며 솔로로서 입지를 굳혔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가 새로운 색깔로 돌아온 청하와 만났다.
“지난해 1월 발매한 ‘오프셋(Offset)’의 타이틀곡 ‘롤러코스터’로 활동한지 약 1년 정도가 됐더라고요.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새해를 시작하게 돼서 기뻐요. 2018년은 살면서 상을 가장 많이 받은 해였어요. ‘롤러코스터’로 생각지도 못하게 많은 사랑을 받아서 너무 감사했죠. 대중들이 많이 들어주셨기에 가능한 일이였다고 생각해요. 이번에도 열심히 준비한 만큼 많이 사랑받는 곡이 되었으면 좋겠어요.(웃음)”
청하의 이번 싱글 ‘벌써 12시’는 이전 앨범과는 다른 청하의 새로운 색채를 표현하고 있다. 기존 앨범들이 그가 가지고 있는 밝은 색채에 주목했다면, 이번 신곡은 도발적이고 적극적이다. 그대와 헤어져야만 하는 시간 12시가 가까워져만 오고, 이제 가야 하지만 마음 속 서로의 대화처럼 보내주기 싫은 상황을 솔직하게 표현한 곡이다.
“이전에 제가 보여드렸던 느낌과는 달라서 색다르게 들리실 것 같아요. 속마음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가사가 도발적인 노래죠. ‘롤러코스터’를 녹음할 때는 청량하게 부르려고 노력했었는데, ‘벌써 12시’는 가사가 가사인 만큼 제 딥하고 어두운 보이스를 끌어올리려고 했어요. 입술도 짙게 바르는 등 메이크업도 달라졌고요. 그동안의 제가 핑크색이었다면, 짙은 보라나 빨강으로 가는 앨범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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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하는 ‘벌써 12시’로 그간의 청량함과 다른 도발적 매력을 보여준다. 제공|MNH엔터테인먼트 |
“아무래도 ‘롤러코스터’ 때보다 편했죠. 블랙아이드필승이 제 목소리나 톤, 음역대를 아시니까 수정이 많이 필요 없었던 것 같아요. 또 보컬 디렉팅을 할 때도 ‘내 생각에는 이렇게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은데, 너는 어떠니?’라고 의견도 많이 물어봐주셨어요. 같이 무대에서의 그림도 상상하며 자연스럽게 작업을 한 만큼, 대중에게도 조금 더 자연스럽게 전달이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이에요.”
이전 곡이 많은 사랑을 받은 만큼, 신곡 성적에 대한 부담감도 있을 터. 하지만 청하는 성적 보다는 ‘어떻게 저를 더 보여
trdk0114@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