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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선제압에 성공한 ’말모이’·’내안의 그놈’은 침체된 한국 영화의 기운을 다시금 일으켜 세울까.
최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유해진 윤계상 주연의 우리말 사전의 탄생 비화를 담은 ’말모이’가 누적 관객수 40만 명을 넘으며 박스오피스 정상을 유지했다. 그 뒤는 ’내안의 그놈’이이었다. 우연한 사고로 제대로 바뀐 아재와 고딩의 대유잼의 향연을 그린 영화는 누적 관객수 20만 826명을 달성하며 2위에 안착했다.
개봉 6일째 정상을 지켰던 ’주먹왕 랄프 2: 인터넷 속으로’와 ’아쿠아맨’을 단숨에 끌어 내린 결과다. 첫 주말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입소문이 퍼질 예정이어서 이번주 성적이 향후 레이스에 중요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TV 시리즈 ’공룡메카드’의 첫 극장판 ’극장판 공룡메카드: 타이니소어의 섬’과
’말모이’, ’내안의 그놈’이 이 기세를 모아 새해 극장가를 장기집권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kiki2022@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