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민 부친상 당해…"친척이 연락 안 했으면 몰랐을지도"

방송인 김정민이 아픈 가족사와 부친상을 전하면서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습니다.

김정민은 오늘(11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019년 01월 09일 부친께서 고인이 되셨다. 내일 발인인 아버지 장례를 오늘 알았다. 친척께서 연락을 해주지 않았다면 몰랐을지도 모르겠다"고 부친상을 전했습니다.

이어 "빚투가 한창일 때 혹시 제 친부도 그런 게 있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들었다. 15년이 넘게 연락도 없이 지냈고 나에겐 너무나 안 좋은 기억만을 남겨준 아버지"라며 아픈 가족사를 털어놨습니다.

김정민은 "아버지를 정말 많이 원망했다. 하지만 돌아가시면 아무 의미 없다는 말을 이제야 이해할 것 같다. 부디 가시는 길이라도 편안하셨으면 한다. 아버지 부디 저를 용서하시고 편히 잠드시길 바란다"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습니다.

한편 김정민은 2003년 KBS1 드라마 '반올림'으로 데뷔해 여러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이름을 알렸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