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 규현(본명 조규현) 누나가 3년간 스토킹을 당했다는 사실에 누리꾼들이 분노했다.
규현의 누나 조모씨는 지난 7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그들을 이해해보려고 시도했지만, 그들은 3년 간 나와 규현, 부모님까지 스토킹했다. 나에게 살해 위협도 했다”고 스토킹 피해 사실을 밝혔다.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나랑 사귈래요? 제발”이라는 내용과 욕이 담긴 메시지, 국제전화 수신 내역 등이 담겼다. 심지어 조씨가 피해를 폭로한 후 이 누리꾼은 “인스타그램 포스트 삭제해라. 그렇지 않으면 전화번호를 내 인스타그램 계정에 공유할 거다”라며 영문 협박성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조씨의 피해 사실에 규현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8일 “현재 규현의 누나가 출산준비로 병원에 있어 해당 문제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이 어려운 면이 있다”며 “향후 규현과 가족이 원하는 방법으로 해결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조씨의 피해 사실에 누리꾼들은 경악했다. 심지어 조씨가 출산을 앞둔 임산부라는 사실에 누리꾼들은 더욱 분노했다.
누리꾼들은 “소름끼친다. 스토킹은 중범죄다”, “도대체 이유가 뭐냐. 왜 그러냐”, “왜 아무 상관 없는 가족을 건드려”, “저 사람 꼭 잡으세요. 너무 위험해요”, “꼭 잡아서 처벌해주세요. 정신적 피해 장난 아닐 듯”, “진짜 저런 애들 봐주면 안 된다. 정신적 학대가 얼마나 사람을 고통스럽게 하는지..작은 문제로 치부하면 안 된다”, “출산 준비 중인 사람한테 저랬다고? 말도 안 된다”, “규현 누나 지금 임산부라며.
한편, 슈퍼주니어 규현은 지난 2017년 5월 25일 충청남도 논산훈련소에 입소해 현재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 중이다. 오는 5월 24일 전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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