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좋다’ 정호근이 무속인으로 변신해 돌아왔다.
8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이하 ’사람이 좋다‘)에서는 연기자에서 무속인으로 변신한 정호근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연기 경력 30년 배우 정호근은 MBC 공채 17기 탤런트로 데뷔한 베테랑 연기자. 그런 그가 무속인으로 돌아와 이목을 끌었다.
정호근은 인터뷰에서 “인생이라는 게 참 알다가도 모를 거라는 걸. 내가 이렇게 한복 입고 방울을 흔들고, 부채를 펴며 어떤 영적인 기운을 느끼며 사람들에게 상담하리라고 생각을 해봤겠나? 천직 또한 내가 정말 이거 아니면 안 된다, 라는 일도 이렇게 인생을 통해 바뀔 수 있다는 것”이라며 자신의 기막힌 반전 인생에 대해 말했다.
사람들은 그런 그의 선택을 놀라워했다. 가족들
이어 아들 동섭 씨도 “처음에는 잘 몰랐다가 주변에서 사람들이 손가락질하기 시작하더라”라며 아버지의 남다른 선택으로 인한 고충을 전했다.
하지만 현재 정호근은 운명처럼 받아들인 무속인의 선택에 대해 후회는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