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최지원 인턴기자]
배우 진영이 영화 ‘내 안의 그놈’ 라미란과 키스신 소감을 밝혔다.
8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의 ‘특별 초대석’ 코너에서는 배우 차태현이 재출연 공약을 지켜 스페셜 DJ로 참여한 가운데 영화 ‘내 안의 그놈’의 박성웅, 진영, 이준혁이 게스트로 참여해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차태현은 진영에게 “이번 작품 속에서 특수분장을 했다고 들었다”고 물었다. 진영은 “맞다. 영화 속에서 특수 분장을 했다. 분장을 위해 새벽부터 촬영장에 갔다”면서 “작품을 찍는 동안 30번 정도 분장을 했다”고 답했다.
차태현이 “특수 분장이 한 번에 500정도 된다고 들었다. 한 번 했을 때 많이 몰아서 찍었어야 하는 거 아니냐, 제작자는 울고 있겠다”고 너스레를 떨자, 박성웅도 “너가 제작비를 다 썼구나”라고 거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DJ 김태균은 라미란과 키스신 소감을 물었다. 박성웅은 “촬영한 날 (진영한테) 전화해서 ‘정말 수고했다. 얼마나 힘들었겠냐’고 위로해줬다. 진영이 ‘이런 상대는 처음이다’라고 말했다”고 털어놨다. 그러자 진영은 “좋았다. 저도 키스신을 몇 번 해봤는데 아무래도 그날 유독 긴장했다”면서 “라미란 선배님도 저한테 키스신은 처음이다라고 하셨다”고 말했다.
진영은 “키스신 후에 뺨을 맞는 장면이 있다. 맞고 나서 슬픈 눈으로 봐야 하는데 라미란 선배님이 한 번에 가시겠다고 정말 세게 때리셨다. 맞고 나니 어지러웠다”면서 “그 뒤로도 몇 번 더 찍었는데 무서워서 눈이 감겼다. 그래서 가장 첫 번째 찍은 컷이 최종으로 선택됐다”고 밝혔다. 이에 박성웅은 "영화를 보면 알 수 있다. 딱 보면 '아 저거는 한 컷에 간 거구나' 할 수 있을 정도였다"고 덧붙였다.
한편 9일 개봉하는 영화 ‘내
jwthe1104@mkinternet.com
사진 | SBS 보이는 라디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