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최지원 인턴기자]
배우 박성웅이 영화 '내 안의 그놈' 속 10대 연기 소감을 밝혔다.
8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의 ‘특별 초대석’ 코너에서는 배우 차태현이 공약을 지켜 스페셜 DJ로 참여한 가운데 영화 ‘내 안의 그놈’으로 돌아온 박성웅, 진영, 이준혁이 게스트로 참여해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DJ 김태균이 “빨리 영화 홍보해달라”고 운을 떼자 진영이 “고등학생과 엘리트 아재의 영혼이 바뀌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작품이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박성웅은 “내가 엘리트 아재 역을 맡았다. S대 출신의 조직이다. 조직에서 싸움을 하는 사람은 아니고 밑에 사람들을 시킨다”라고 역할을 설명했다.
10대 연기가 힘들지 않았냐는 질문에 박성웅은 “엄마 뱃속으로 들어간 기분이었다. 모태 연기였다”면서 “사실 나는 10대를 지내봤기 때문에 편했다. 오히려 진영이 겪어보지 않은 40대 연기를 해야 하는데다가 나를 연기해야해서 정말 힘들었다. 그런데 영화를 봤더니 참 잘해줬다”고 진영의 연기를 칭찬했다.
진영은 “박성웅 선배님이 직접 집에 방문도 해주셨다. 함께 와인 한잔 하면서 선배님이 대사를 전부 녹음해줬다”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박성웅은 “사실 영화에서 나는 혼수상태라 많이 안 나온다. 진영이 내 연기를 너무 잘해서 영화에 내가 계속 나오는 것 같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는 9일 개봉하는 영화 ‘내 안의 그놈’(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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