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침마당 정영숙=KBS1아침마당 방송화면 |
정영숙은 8일 오전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는 박인환과 함께 게스트로 출연했다.
그는 방송에서 연기자로 데뷔하게 된 계기를 "대학교 4학년 때 학교 신보에 추천제 탤런트를 뽑는다는 글을 봤다. 그 때 가정이 어려워서 아르바이트를 했었는데 솔깃했다. 아이들도 나가 보라고 해서 나가게 됐다. 집에 TV가 있는 것도 아니고 '탤런트를 하면 돈을 많이 버나'라는 생각에 시도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게 사명감으로 지금까지 오게 됐다"며 "대학에서 구체적으로 한 것도 아니고 교회에서 습득한 걸 가지고 해본 거다"고 덧붙였다.
이후 열악한 환경과 적은 급여에 실망하고 연기자를 그만뒀다고 밝혔다.
하지만 정영숙은 "첫 직업이 중요하다고 방송에 사람들이 나오는 모습을 보니 다시 하고 싶어졌다. 그래서 MBC에서 다시 배우 생활을 시작하게 됐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정영숙과 박인환이 출연 중인 연극 '그대를 사랑합니다'(연출 이해제)는 강풀의 인기 동명 웹툰을 재구성한 작품으로 원작은 2007년 4월부터 약 6개월간 연재됐으며 큰 인기를 끌어 총 3권의 단
우유배달을 하는 '김만석(박인환 분)'이 파지를 줍는 '송이뿐(정영숙 분)'을 도와주며 조금씩 가까워지며 사랑을 싹틔우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노년의 로맨스를 담담하면서 섬세하게 그려냈다. 오는 27일까지 대학로에서 공연된다.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