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아바타’ 제작진의 새로운 혁명, 새로운 패러다임을 예고하고 있는 영화 ‘알리타: 배틀 엔젤’이 스튜디오 웨타 디지털의 또 한 번의 기술 혁명을 통해 비주얼 역사를 써 내려갈 예정이다.
신비한 26세기를 배경으로 압도적인 스케일을 지닌 혁신적 액션 블록버스터의 탄생을 알릴 영화 ‘알리타: 배틀 엔젤’이 영화계 CGI 기술의 선구자 웨타 디지털이 탄생시킨 기술 혁명을 예고하며 기대를 높이고 있다, 웨타 디지털이 ‘알리타’를 통해 진보된 퍼포먼스 캡처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기 때문. ‘알리타: 배틀 엔젤’은 기억을 잃은 사이보그 소녀 ‘알리타’의 이야기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웨타 디지털은 전 세계적인 디지털 그래픽 스튜디오인 만큼, 앞서 ‘아바타’와 ‘혹성탈출’ 시리즈를 통해 퍼포먼스 캡처 기술의 최강자로 자리매김했다. 이러한 웨타 디지털이 ‘알리타: 배틀 엔젤’에 참여, 더 진화된 퍼포먼스 캡처 기술을 통해 인간의 두뇌와 기계의 몸을 가진 사이보그 소녀 ‘알리타’ 캐릭터를 완벽하게 구현했다.
‘알리타’는 얼굴이 털로 덮인 ‘혹성탈출’의 ‘시저’와는 달리 근육 50여 개로 300~1만 가지의 표정을 만들 수 있는 인간의 표정을 보여줘야 했기에 고난이도 작업과 노력이 필요했다. 이를 위해 웨타 디지털과 제작진은 표정을 만들어내는 인간의 피부 밑 작은 근육의 움직임까지 그려내는 것은 물론, ‘알리타’를 연기한 배우 로사 살라자르의 실제 흉터와 잔주름까지 반영하며 캐릭터의 리얼리티를 극대화시켰다.
제작자 존 랜도는 “‘알리타’ 캐릭터는 얼굴 전면이 드러나야 했기 때문에 내부의 움직임까지 들여다봐야 했다. 피부 밑 근육의 움직임까지 표현한 퍼포먼스 캡처 기술은 ‘알리타: 배틀 엔젤’이 처음일 것”이라고 전하며 영화의 높은 완성도를 기대하게 했다.
뿐만 아니라, 7일 진행된 ‘알리타: 배틀 엔젤’ 웨타 디지털 프레스 컨퍼런스에 참석한 마이크 코젠스 애니메이션 감독은 “‘알리타’가 대화나 행동을 할 때 표정이 미묘하게 변화하고 뉘앙스를 느끼고 표현하는 것을 담아내기 위해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였다. 어려움이 있더라도 타협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기범 CG 감독 역시 “’알리타’는 배우와 똑같은 또 다른 배우를 생성해서 진행하는 과정을 거쳤다. 이를 액터 퍼펫이라고
이처럼 웨타 디지털의 비주얼 혁명을 예고하고 있는 영화 ‘알리타: 배틀 엔젤’은 2월 극장가를 찾는다.
skyb184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