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유 어머니 사무실 창고 사진=카카오M |
↑ 아이유 투기의혹 해명 사진=DB |
아이유 소속사 카카오M 관계자는 7일 오후 MBN스타에 “아이유가 투기 목적으로 토지와 건물을 매입한 사실이 전혀 없다”며 “건물 자체는 아이유 사무실, 개인 작업실, 아끼는 후배들의 작업 공간으로 쓰이고 있다. 매각할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또한, 23억 원에 달하는 시세차액을 얻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23억이라는 금액 액수가 어디서 나왔는지는 모르겠지만 잘못된 정보다”라고 밝혔다.
이날 온라인매체 스카이데일리 측은 아이유가 수도권광역급행열차(GTX) 사업의 수혜자 중 한 명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인근 부동산 관계자는 건물과 토지의 시세가 66억 원이며 매매 당시보다 23억 원이 상승했다.
↑ 아이유 사진=DB |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을 중심으로, 아이유가 도시가 아닌 곳에 40억 원대 건물을 올해 갑자기 매입했다는 점, 매입한 건물 주변에 산밖에 없다는 점을 짚으며 부동산 투기 의혹이 제기됐다. 또한, 이와 관련해 청와대 국민청원까지 등장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아이유 투기 청와대 국민청원에 대해 이준석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은 7일 자신의 SNS를 통해 “가수 아이유가 비공개 정보를 바탕으로 부동산 투자를 했는지에 대해 수사해달라는 청원이 올라왔는데 2018년 초에 샀다는 아이유가 정보를 취득했는지를 확인할 수도 없고 나는 별 관심 없지만 2018년 9월 과천지역 신도시 정보를 유출하고 다닌 건 민주당 신창현 의원이었다”라며 “그러니까 청와대 청원에 청와대는 답 못한다. 아니 안 할 것. 그냥 허허허 웃으면서 20만명이 안 됐다고 하고 말 것그냥 허허허 웃으면서 20만명이 안 됐다고 하고 말 것”이라고 입장을 밝혀 더욱 논란이 가중됐다.
이에 아이유 측은 사태를 수습하고, 적극적인 해명을 하기 위해 같은 날 오후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자세한 설명을 더했다.
소속사는 “아이유는 작년 초 본가와 10분 거리에 있는 과천시 소재 전원 주택 단지 내 건물을 매입했고, 해당 건물은 본래 상업, 사무 목적으로 완공된 근린 시설 건물이다”라며 “아이유 개인 작업실, 부모님 사무실, 후배들을 위해 무상으로 작업실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최초 보도된 해당 건물의 매각 추정가 역시 일각의 추측일뿐 전혀 확인되지 않은 정보”라며 “아티스트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 훼손에 대해 강경한 법적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아이유 어머니 사무실 창고 사진=카카오M |
이하 아이유 투기의혹 관련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아이유 소속사 카카오엠 입니다.
금일 보도된 아이유 관련 내용에 따른 소속사 공식입장을 전달드립니다.
먼저, 아이유의 건물 및 토지 매입과 관련해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투기 주장은 결코 사실무근임을 알려드립니다.
현재 인터넷 상에 아이유가 매입한 것으로 떠돌고 있는 부지 사진은 아이유와 전혀 무관한 공간입니다. 아이유는 작년 초 본가와 10분 거리에 있는 과천시 소재 전원 주택 단지 내 건물을 매입하였고, 해당 건물은 본래 상업, 사무 목적으로 완공된 근린 시설 건물입니다.
↑ 아이유 작업실 사진=카카오M |
해당 건물은 현재까지 아이유의 개인 작업실, 아이유 어머니의 사무실, 창고 등의 실사용 목적으로 매입 당시 모습을 유지하고 있으며, 아이유 본인이 아끼는 후배 뮤지션들을 지원하기 위해 무상으로 작업실로도 제공되고 있습니다.
당사는 아티스트와의 상의 끝에 허위사실과 악의적인 유언비어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현재 사용 중인 건물의 내부 사진을 공개하기로 하였습니다. 모쪼록 신중히 내린 결정인 만큼 아티스트 본인뿐 아닌 아이유의 가족, 아이유가 아끼는 뮤지션들의 보금자리인 점을 고려해 사생활을 존중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덧붙여, 현재 해당 건물에 대한 매매 계획이 없으므로 일각의 투기관련 루머는 명백한 허위사실입니다. 또한 최초 보도된 해당 건물의 매각 추정가 역시 일각의 추측일뿐 전혀 확인되지 않은 정보임을 강조드립니다.
↑ 후배 뮤지션 작업실 사진=카카오M |
당사는 확인되지 않은 전언과 이에 따라 무분별하게 쏟아지고 있는 온라인 내 각종 악성루머들에 매우 유감스럽습니다. 반면에 해당 지역이 매우 조용한 주택가이므로 단지 내 주거 중이신 주민 분들께 피해가 가지 않을까 매우 조심스럽고 우려스러운 입장이기도 합니다.
이에 따라, 당사는 금일 중 온라인 상에 확산된 각종 루머와 악의성 게시글,
마지막으로 팬 여러분들께 부득이하게 심려를 끼쳐드린 점 죄송하며, 늘 아이유에게 보내주시는 믿음과 협조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 안윤지 기자 gnpsk1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