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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왕이 된 남자’ 여진구가 ‘광해, 왕이 된 남자’의 이병헌을 완벽히 지웠다.
7일 첫방송된 tvN 새 월화드라마 ‘왕이 된 남자’(극본 김선덕, 연출 김희원)는 임금 이헌(여진구 분)이 자신의 목숨을 노리는 자들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쌍둥이보다 더 닮은 광대 하선(여진구 분)을 궁에 들여놓으며 펼쳐지는 이야기다. 이병헌 주연의 1000만 영화 ‘광해’를 원작으로 한 리메이크 작품인 ‘왕이 된 남자’는 2019년 tvN의 첫 포문을 여는 새로운 사극으로 안방극장의 기대지수를 높였다.
특히 ‘왕이 된 남자’는 여진구가 데뷔 후 최초로 1인 2역을 맡는다는 점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 배우인 이병헌이 영화 ‘광해’에서 맡았던 역할을 맡게 된 여진구가 선보일 ‘광대’와 ‘폭군’을 오가는 연기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
여진구는 2005년 8살 나이에 영화 ‘새드무비’로 데뷔 이후 드라마 ‘일지매’, ‘타짜’, ‘식객’, ‘자이언트’, ‘무사 백동수’, ‘해를 품은 달’, ‘보고싶다’, 등의 주요 드라마의 주인공 아역을 도맏아 하며 폭넓은 연기를 선보였다.
특히 2012년 MBC 드라마 ‘해를 품은 달’에서는 중학생 연기자였음에도 불구하고 호소력 짙은 연기와 매력적인 목소리와 눈빛으로 ‘진구 오빠’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만들었다.
영화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에서는 김윤석, 조진웅, 김성균, 문성근 등 충무로의 내로라 하는 연기파 배우들과 견주어도 밀리지 않는 연기를 선보이며 ‘충무로의 괴물 신인의 등장’을 실감케 했다.
성인이 된 후에는 SBS ‘대박’을 통해 선굵은 연기를 보여줘 깊은 인상을 남겼으며 SF 추적극 tvN ‘써클 : 이어진 두 세계’에서는 파트1을 담당, 역량을 십분 발휘했다. 그리고판타지 로맨스 SBS ‘다시 만난 세계’에서는 미스터리와 로맨스를 모두 성공적으로 소화해내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뽐냈다.
그리고 2019년 ‘왕이 된 남자’에서 여진구는
한편 ‘왕이 된 남자’는 매주 월, 화요일 밤 9시 30분 방송된다.
shinye@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