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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사부일체’ 션 기부 사진=SBS ‘집사부일체’ 캡처 |
지난 6일 오후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대학교 봉사부 강연에 나선 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션은 돈다발을 들고 무대에 등장해 관객석에 앉은 학생들에게 만 원씩 나눠주기 시작했다. 이 모습을 본 이들은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
션은 “여러분에게 나눠드린 만 원의 의미는 ‘행복의 씨앗’”이라며 “2004년 10월 8일, 저는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자와 결혼했다”고 운을 뗐다.
그는 “결혼한 다음 날 제가 아내에게 ‘우리 하루에 만 원씩 모아서 어려운 이웃에게 드리자’고 제안했다.
이어 “한 가지 질문을 하겠다. 결혼 4주년까지 하루에 만 원씩 모았다면 얼마가 모였겠냐”고 질문한 뒤 “1,461만 원을 모았다. 그 금액은 누구에게나 큰 돈이다. 하지만 우리 부부는 만 원으로는 누릴 수 없는 큰 행복을 누린 것”이라고 깊은 뜻을 전했다. 김노을 기자 sunset@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