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빙의’ 송새벽의 캐릭터 티저 영상이 전격 공개됐다. ‘맑은 영(靈)’과 ‘불량 형사’, 전혀 공존할 것 같지 않은 두 캐릭터가 100% 이해되는 짧지만 임팩트있는 내용이 담겼다.
OCN 새 수목 오리지널 ‘빙의’(극본 박희강, 연출 최도훈)는 영이 맑은 불량 형사 강필성(송새벽 분)과 강한 영적 기운을 가진 영매 홍서정(고준희 분)이 사람의 몸에 빙의해 범죄를 저지르는 사악한 영혼을 쫓는 영혼추적 스릴러. 오늘(7일) 공개된 티저 영상은 박진감 넘치는 배경음악과 함께 “우리가 언제 팩트만 보고 수사했냐?”라며 등장한 강필성이 주인공이다. 확신에 찬 그의 눈빛엔 이미 범인을 알아챘다는 자신감이 배어 나오고, 곧바로 범인으로 보이는 누군가를 쫓기 시작한다.
긴박한 추격전 끝에 결국 범인의 손목에 수갑을 채우는데 성공한 필성. 한 숨 고르고 있는 그의 앞에 의아한 표정을 한 서정이 나타난다. “강형사님 지금 여기서 뭐하세요?”라며. “아 보면 몰라유. 범인 잡잖수”라며 투덜대는 것도 잠시, 필성은 자신이 잡은 범인을 보고 혼비백산한다. 분명 사람 손목에 수갑을 채웠는데, 덩그러니 놓여있는 빗자루 때문이었다.
“와 이거 뭐야!”라며 다리에 힘이 풀려 주저앉아 수갑이 걸려 있는 빗자루를 응시하는 필성. 여전히 믿기지 않는 듯, 놀란 얼굴이 클로즈업 되며 ‘영이 맑은 불량 형사 강필성’이란 문구가 뜬다. 분명 스산하고 기묘한 상황인데 왠지모를 웃음을 터뜨리게 만드는 이 영상에서 송새벽이 보여준 찰떡같은 표정 변화와 불량스런 몸동작은 그의 캐릭터를 이해하게 만드는데 있어 충분 그 이상이었다.
벌써부터 ‘웃음’과 ‘스릴’을 모두 잡을 것 같은 ‘빙의’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가
‘빙의’, 오는 2월13일 수요일 밤 11시 OCN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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