멤버들이 1월의 열대야를 전했다
6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서는 기부천사 션이 사부로 나와 멤버들과 함께 봉사활동을 했다.
션은 등장부터 힙합가수의 스웩을 보여줬다. 션을 본 육성재는 "아침에 숍에서 만나 봉사활동을 하시는지 몰랐다"고 말했다. 이에 션은 "봉사활동을 할 때도 멋을 포기할 수는 없다"고 재치있게 말했다. 멤버들은 스웩이라고 외치며 션의 매력에 감탄했다.
멤버들은 연탄 3천장을 옮길 생각에 걱정을 했다. 션은 "보통 50명이서 열심히 일하면 2시간 정도에 끝이난다"고 말했다. 이에 멤버들은 "50명이서 해야할 일을 우리끼리 해야하는 것이냐"며 낙담했다. 하지만 이내 이승기는 "꿀잠을 잘 수 있겠다"며 활기차게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그 때 멤버들 뒤로 수많은 사람들이 몰려왔다. 션이 멤버들을 놀리기 위해 봉사단이 없다고 했었던 것. 멤버들은 몰려드는 봉사단원들을 바라보며 안도의 한 숨을 쉬었다. 봉사 단원중에는 션의 아내인 정혜영과 아이들도 포함됐다. 육성재는 내기를 통해 4장만 담을 수 있는 연탄지게를 받고 좋아했다. 하지만 션의 아들이 4장을 들수 있는 지게를 지는 것을 보고 민망해했다.
션은 연탄나르기를 시작하기 전에 "오늘은 난이도 최상 코스"라고 말했다. 처음에는 기쁜 마음으로 연탄을 나르던 멤버들은 끝도 없는 오르막길을 오르고 난 후 "장난 아니야"라며 예민해 졌다. 특히 8장의 연탄을 배달한 양세형은 더욱 힘들어했다. 하지만 그 때 션의 아이들이 2차배달을 하는 것을 확인하고 멤버들은 "10장씩 하자"며 의기투합해 연탄을 날랐다.
몇 차례 지게로 연탄을 배달하던 멤버들 앞에는 최상 난이도의 연탄 배달이 남았다. 션은 수레를 준비해 그 곳에 연탄을 쌓았다. 그는 "다 합치면 170KG정도 된다"고 말해 멤버들을 놀라게 했다. 이어 그는 "한번에 올라가야 한다"며 노하우를 알려줬고, 멤버들은 거친 숨소리를 냈고, 결국 중간에서 휴식시간을 가졌다. 하지만 멤버들은 중간에 포기하지 않고 힘겹게 최상 코스의 연탄 나르기를 완수 했다.
멤버들은 최상 코스를 완수하고 한층 여유롭게 연탄나르기에 임했다. 내려오는 중에 서로 연탄을 묻히며 웃음을 잃지 않았다. 마지막에는 사람들과 릴레이 연탄나르기 까지 마무리하며 3,000장의 연탄을 다 날랐다. 연탄을 다 나르고 멤버들은 어묵을 먹으며 따뜻한 마음을 공유했다.
연탄나르기를 마치고 멤버들이 향한 곳은 대학교 강의실이었다. 그 곳에서 션을 수년째 강연을 하고 있었다. 션은 멤버들과 학생들에게 만원씩 나눠주고, "행복의 씨앗"이라고 말했다. 션은 결혼을 하고 아내 정혜영과 하루에 만원씩만 기부하자고 말했던 것. 그는 "하루에 1461만원은 누구한테 크다. 하지만 행복은 작은 것에서 시작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만원을 꼭 기부하라는 것이 아니다. 행복을 위해서 써라"고 말했다.
션은 강연을 마치고 멤버들에게도 만원을 거창하지는 않지만 나눔을 위해 쓰라고 말했다. 이승기는 외국인들을 위해 사진을 찍어줬고, 육성재는 시민들에게 핫팩을 나눠줬다. 이승기는 육성재와 함께 경복궁을 찾은 다양한 외국인들에게 먼저 다가가 무료로 사진을 찍고 대화를 나누며 따뜻함을 전했다.
양세형과 이상윤은 돈을 모아 천막을 세워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