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주몽은 오스틴강…"god 박준형에 한국말 배워"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복면가왕’ 주몽의 정체는 모델 겸 요리사 오스틴 강이었다.
6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93대 가왕에 도전하는 역대 최강의 실력파 복면 가수들의 무대가 전파를 탔다.
이날 내골라쓰와 주몽이 무대에 올라 성시경의 ‘좋을텐데’를 불렀다. 두 사람 중 내골라쓰가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게 됐다.
복면을 벗은 주몽의 정체는 오스틴강이었다. 오스틴강은 버스커버스커의 ‘여수 밤바다’를 열창해 박수를 받았다.
한국계 미국인 오스틴 강은 “한국에 온 지는 5년됐다”며 “존댓말이 조금 힘들다. 미국은 존댓말이 없어서 처음에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god 박준형과 말투가 비슷하다는 질문에 “박준형 형한테 한국말을 배웠다”고 답했다.
그는 “이런 무대는 처음이라 떨렸다”며 “친구 헨리가 있다. 가수다. 매일 전화온다. 스튜디오 오라고 한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음악에) 관심이 생겼다”고 설명했다.
또한 오스틴 강은 “한국에서 많이 배우고 있다. 저의 재능인 요리로 사람들에게 베풀고 싶다”고 밝혔다.
skyb184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