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가수 거미가 수원에서 관객들을 만나 2019년 새해를 뜻깊게 시작했다.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거미는 어제(5일) 수원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극장에서 열린 전국투어 콘서트 ‘LIVE(라이브)’로 관객들을 만나 새해 공연을 성황리에 끝마쳤다. 거미는 새해 첫 콘서트부터 완성도 높은 무대와 황홀한 라이브, 물오른 입담까지 삼박자를 모두 갖춘 완벽한 콘서트로 수원 관객들에게 활력을 불어넣었다”고 밝혔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수원 경기도문화의전당은 거미의 새해 첫 콘서트를 함께하고 싶은 관객들로 가득 찼다. 거미가 무대에 오르자 어느 때보다 뜨거운 환호와 함성이 쏟아졌고, 거미는 “전국투어를 10월부터 시작했는데 벌써 새해가 밝았다. 새해 첫 무대라 의미가 남다르다. 일찍이 매진이 돼서 더욱 감사한 마음으로 공연을 준비했다. 어렵게 시간 내주신 만큼 즐거운 공연 만들어드리겠다”고 공연을 찾아온 관객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거미는 특유의 잔잔하지만 호소력 깊은 목소리로 대표곡 ‘기억상실’, ‘어른아이’, ‘친구라도 될걸 그랬어’, ‘아니’는 물론 콘서트에서만 들을 수 있는 어쿠스틱 버전의 ‘님은 먼 곳에’,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 커버곡 ‘비도 오고 그래서’, ‘한숨’ 등 다채로운 장르의 곡을 소화해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거미는 방송 ‘더 콜(The Call)’의 미션곡 ‘Hot Friend’를 관객들에게 즉석에서 한 소절씩 직접 가르쳐주는 ‘거미의 노래교실’을 열었다. 거미와 관객들의 감미로운 목소리가 하모니를 이뤄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한 귀호강 무대를 완성하며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으며, ‘내 입술 따뜻한 커피처럼’, ‘커플’, ‘하하하쏭’, ‘넌 내게 반했어’, ‘하늘을 달리다’에 이어 ‘뱅뱅뱅’을 부르며 공연장의 뜨거운 열기를 끝까지 이어나갔다.
관객들의 앙코르 요청에 재등장한 거미는 “많은 공연 중 특별히 제 공연에 찾아오시고 끝까지 저와 함께 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작년 한 해 너무 수고하셨고 올해도 행복하게 잘 지내셨으면 좋겠다. 올해도 여러분에게 위로가 되는 좋은 노래로 보답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 정말로 감사하다”고 관객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거미는 지난 10월 인천을 시작으로 울산, 춘천, 대전, 천안, 성남, 부산, 창원, 전주, 광주, 서울, 대구에서 전국투어 콘서트 ‘LIVE(라이브)로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전 세대 관객 모두에게 사랑받으며 ‘믿고 보는 콘서트’의 대명사의 진가를 다시 한 번 과시해, 12일에 이어질 전국투어 콘서트 마지막 도시인 일산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
공연을 관람한 관객들은 SNS를 통해 “2019년 새해 첫 콘서트도 거미와 함께했다! 이렇게 만족도 높은 공연은 단연 거미뿐!”, “3시간 동안 힐링하고 돌아간다! 항상 좋은 노래 들려줘서 너무 고맙다”, “오늘 콘서트도 500% 만
거미는 12일 전국투어 콘서트 마지막 도시인 일산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에서 공연을 이어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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