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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최지원 인턴기자]
팝 아티스트 낸시랭이 방송인 홍석천의 공개 응원에 감동과 고마움을 표현했다.
낸시랭은 5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석천오빠 새해 첫날 만나게 되서도 너무 반가웠는데, 저에게 뜻 같은 조언과 응원과 격려에 이어서 이렇게 장문의 글로도 오빠의 따뜻한 마음을 읽고, 또 오빠로서 말해주시는 진심 어린 말씀 하나하나에 정말 저는 너무 고맙고 감동해서 글과 기사를 보는 순간 하염없이 눈물이 흘렀어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오빠의 이런 배려 깊고 따뜻한 응원과 도움으로 지난날의 저의 결정이 잘못된 선택이었다는 깨달음과 함께 모든 걸 책임지고 이겨나가며 더 힘낼게요”라며 “저도 언젠가 오빠에게 힘이 될 수 있는 멋진 동생 씨랭이가 될 수 있도록 이 모든 걸 극복하고 작가로서 멋진 작품과 변화된 모습으로 앞으로 꾸준히 작품들과 예술을 통해 두각을 나타내며 발전하는 아티스트가 되도록 노력할게요”라며 지난 날의 반성과 함께 앞으로의 각오를 밝혔다.
낸시랭은 “오빠의 응원의 글이 제게 정신적, 마음적으로 너무 큰 힘이 됐어요. 정말 진심으로 고맙고 감사합니다”라고 재차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홍석천은 지난 2일 SNS를 통해 공개적으로 낸시랭을 응원한 바 있다. 당시 홍석천은 낸시랭이 지난 날의 선택을 후회하고 있다고 밝히며 “논란의 중심에 서 있던 낸시랭이 아닌 내 동생 씨랭이로 돌아온 그녀가 새해 더 행복한 자신을 찾는 첫해가 되길 빈다”고 진심 어린 격려를 보낸 바 있다.
낸시랭은 2017년 12월 결혼한 전 남편 전준주(왕진진)와 이혼 절차를 밟고 있다. 두 사람의 결혼당시 고(故) 장자연 사건 편지 위조, 전자발찌 착용, 사실혼, 사기 등 전준주를 둘러싼 각종 논란이 줄을 이었고, 누리꾼들은 우려를 표했다. 하지만 낸시랭은 그런 우려에 날선 반응을 보이며, 전준주를 변호하며 굳건한 신뢰를 드러내 왔다.
그러나 지난해 9월 낸시랭은 전준주가 부부싸움 중 물건을 부수는 등 폭력을 행사했으며 리벤지 포르노, 감금, 살해 협박 등을 당했다고 주장, 결혼 9개월 만에 이혼을 선택했다. 낸시랭을 방송과 인터뷰를 통해 자신이 전준주의 거짓말에 속았으며, 과거 잘못된 결정을 했다고 후회의 눈물을 보였다. 최근에는 이혼의 아픔을 작품으로 승화, 지난달 14일부터 개인전을 열고 있다.
지인의 따뜻한 위로에 다시금 용기를 내고 아티스트로서 첫발을 내딛고 있는 그녀의 모습에 누리꾼들은 “과거는 잊고 행복해지시길, 힘내세요”, “홍석천씨 글이 참 많이 위안이 되었을 것 같네요”,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참 좋은 선택 하신거에요. 앞으로는 후회 없는 선택 하시길” 등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한편 낸시랭과 이혼 소송중인 전준주는 지난 3일 경찰에 입건되며 또 다시 논란에 휩싸여 빈축을 샀다. 전준주는 이날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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