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트니 스피어스 활동중단…“父 병간호, 가족 돌보는데 힘 쏟고 싶다”

↑ 브리트니 스피어스 활동중단 사진=브리트니 스피어스 SNS

미국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활동중단을 선언했다. 투병 중인 부친의 병 간호를 위해 예정된 라스베이거스 공연을 포함해 모든 연예 활동을 중단한 것.

4일(현지시간)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자신의 트위터에 부모님과 함께 찍은 어린 시절 사진을 올린 뒤 "말하기 너무 어려워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나의 새로운 쇼 '도미네이션'을 공연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가족을 맨 앞에 두는 것이 중요하다. 아빠가 얼마 전 입원했다가 위독했던 적이 있다. 지금 살아 계시지만 여전히 가야 할 길이 멀다. 모든 집중력과 열정을 가족을 돌보는 데 쏟고 싶다"라면서 부친 병간호에 집중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스피어스 측은 웹사이트를 통해서도 다음 달 라스베이거스 스트립지역 MGM리조트에서 열기로 한 '브리트니: 도미네이션' 공연을 전부 취소한다는 공지를 올렸다.

스피어스는 1999년 '베이비 원 모어 타임'(Baby One More Time)으로 데뷔했다.

이후 '웁스! 아이 디드 잇 어게인'(Oops!I Did It Again) ‘Toxic’ 등을 발매, 세계적으로 인기를 모았다. 2000년 초 국내에서도 뜨거운 인기를 자랑했다. 온라인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