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최지원 인턴기자]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37)가 투병 중인 아버지의 병간호를 위해 예정된 라스베이거스 공연을 포함한 모든 연예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선언했다.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4일 인스타그램에 어릴 적 부모님과 자신의 사진을 공개하며 “말하기 너무 어려워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나의 새로운 쇼 ‘도미네이션(Domination)’을 공연하지 않기로 했다. 여러분을 만날 수 있는 이 공연을 너무나도 기대해기에 마음이 너무 아프다”라고 발표했다.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다음달 13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리조트에서 ‘브리트니: 도미네이션’ 공연을 앞두고 있었으나 이를 취소, 예매객들에게 환불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돌연 활동 중단을 선언한 이유는 아버지의 건강악화 때문이었다.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아버지 제이비 스피어스는 지난해 결장 파열 수술을 받았다. 큰 수술 후 자택에서 휴식을 취하며 현재 건강을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가족을 가장 우선시 해야만 했다. 아빠가 얼마 전 입원했다가 위독했던 적이 있다. 지금 살아 계시지만 여전히 가야 할 길이 멀다. 모든 집중력과 열정을 가족을 돌보는 데 쏟고 싶다”라면서 당분간 병간호에 힘쓸 것임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저는 가족을 돌보는데 집중하기 위해 어려운 결정을 내리게 됐다. 팬 여러분들이 이런 상황을 이해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1999년 데뷔 이후 ‘팝의 공주’라는 애칭을 얻으며 전 세계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아온 가수. ‘베이비 원 모어 타임(Baby One More T
jwthe1104@mkinternet.com
사진 | 브리트니 스피어스 SNS[ⓒ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