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프렌즈’ 손호준과 유연석이 제주도 감귤밭에 브런치 카페를 오픈했다.
4일 첫 방송된 tvN 새 예능프로그램 ‘커피프렌즈’에는 평소 커피를 만들어 모금액을 마련해 온 유연석과 손호준이 본격적으로 브런치 카페를 개업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감귤밭에 있는 창고를 찾은 손호준과 유연석은 “여기를 카페로 만든다는 거지?”라며 주변을 살폈다. 손호준은 “손님들이 앉았을 때 보는 거 추억 남길 수 있는 공간이 있었으면 좋겠어”라고 제안했다.
유연석은 “창을 더 뚫었으면 좋겠다”며 “그 창 위치마다 바 테이블이 있으면 좋겠어. 헤비한 음식이 아니라 브런치잖아. 카페니까 그렇게 큰 공간이 필요하지 않을 거 같아”라고 덧붙였다.
몇 주 후 두 사람의 의견이 적극 반영된 카페가 완성됐고 두 사람은 환호성을 질렀다. 시뮬레이션을 해보던 두 사람은 이윽고 도착한 알바생 양세종, 최지우과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양세종은 “뭐든 다 할 수 있다”라고 의욕을 드러냈고 최지우는 “나도 그래”라고 미소를 지었다.
오픈을 앞두고 유연석은 “세종이가 제빵 보조와 설거지를 하고 최지우 선배님이 홀 매니저 역할을 해주시면 어떨까요?”라고 역할을 분담했다. 이어 손호준은 “매출이 전액 기부되니까 많이 팔면 많이 기부할 수 있는 기회예요”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또한 손호준과 유연석은 백종원을 찾아 브런치 메뉴를 배워왔다. 백종원은 흑돼지 토마토스튜와 프렌치 토스트+귤카야잼 만드는 방법을 전수했다. 두 사람은 진지하게 배움에 임했고 백종원은 “침착하고 꼼꼼하게 잘하네”라고 칭찬했다.
오픈을 하루 앞두고 손호준은 매장에서 식빵을 만들었다. 앞서 강릉과 과천을 오가며 식빵 만드는 법을 배워온 손호준은 진지한 표정으로 요리에 임했다. 나머지 멤버들은 장을 보려고 자리를 나섰고 손호준은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는 식빵 만들기에 “속이 탄다”라고 초조해했다.
결국 첫 번째 식빵은 실패작으로 남은 가운데 장보기를 갔던 멤버들이 돌아왔다. 익은 부분을 먹어본 최지우는 “너무 맛있다”라고 소감하며 손호준을 위로했다. 유연석 역시 “한 번에 되면 네가 제빵사지. 잠 안자고 다시 하면 되잖아”라고 너스레를 떨며 분위기를 살렸다.
심기일전한 손호준은
한편, 양세종은 50분 간 끝없이 저어야 하는 귤카야잼 만들기에 “지면 안돼 세종아”라고 최면을 걸었다. 이윽고 완성된 잼을 먹은 손호준은 “정말 맛있다. 이건 세종잼이야”라고 명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