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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술집’ 김동현이 전통혼례를 포기한 이유를 밝혔다.
지난 3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인생술집’에서는 봄여름가을겨울의 김종진, 배우 김보성, 이종격투기선수 김동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한혜진은 “행복하냐. 의리 때문에 결혼했다는 이야기도 있던데”라며 김동현의 결혼을 언급했다.
이에 김동현은 “물론 남녀 간에도 의리가 있다고 생각은 하지만 의리 때문에 결혼한 건 아니다”라며 웃었다.
신동엽은 “전통혼례를 하기로 했는데 바로 바꿨다. 이유가 뭐냐”고 물었다.
김동현은 “처음에는 아내도 동의했다. 식장까지 예약하고 웨딩촬영까지 마쳤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김동현은 “아내가 쪽진 머리를 한 사진이 공개됐는데 ‘무당 같다’, ‘세 보인다’, ‘김동현 아무것도 못하겠다’라는 악플이 달리더라. 아내가 일반인이다 보니 하루 종일 울었다. 지인들한테 연락도 많이 왔다. 장난 섞인 말이 많아 전통혼례를 포기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를 들은 MC 신동엽은 “잘했어, 잘했어”라며 김동현을 위로했다.
한편, 이종격투기 선수 김동현은 송하율과 지난해 9월 11년의 열애 끝에 결혼식을 올렸다. 김동현과 송하율은 KBS2 예능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 출연해 결혼을 준비하는 일상을 공개해 누리꾼들의 많은 응원을 받았다.
wjlee@mkinternet.com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