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영주 김성원 소개팅 사진=‘연애의 맛’ 방송 캡처 |
3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연애의 맛’에서는 22년만의 소개팅을 하게 된 정영주의 모습이 그려졌다.
소개팅남 김성원은 정영주에 먼저 다가가 인사를 건넸다. 그는 정영주 입술위에 있는 점을 가리켰고, 자신과 같은 위치에 있다며 공통점을 찾아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김성원은 “사실 오기 전에 검색했다. 검색과는 좀 다른 것 같다. 그래서 못 찾았다. 여기까지 왔다가 아닌 줄 알고 지나쳤었다”고 말했다. 정영주는 “검색하면 강한 것만 나온다. (못 알아 본 게) 좋은 건가?”라며 수줍게 웃었다.
이어 정영주는 김성원에 책을 선물했다. 그리곤 “같이 보실래요?”라고 직진해 눈길을 끌었다.
책 속에는 시체가 사진으로 담겨 있었고, 이를 보던 김성원은 “저 뭐하는지 아세요?”라며 자신
직업을 들은 정영주는 옅은 미소를 띠었다. 그리곤 “생사의 현장이 익숙하냐”고 물었고, 김성원은 “처음엔 심장도 많이 뛰고 겁났는데 익숙해졌다. 그런 감정이 없어졌다. 무뎌졌다”고 털어놨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