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시즈카와 고창환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3일 방송된 MBC 교양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에서는 일본인 며느리 시즈카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시즈카는 해외 공연을 마치고 귀국할 고창환을 위해 분주하게 음식을 만들었다. 귀국 당일이 고창환의 생일이었던 것. 이에 시즈카는 남편이 좋아하는 미역국과 수육을 준비했다.
하지만 시어머니와 시누이가 방문하겠다고 전화가 왔다. 이후 고창환보다 시어머니와 시누이가 먼저 도착했다. 이어 시어머니는 고창환이 좋아하는 김치찌개를 준비해 왔다.
이에 시누이는 “시즈카가 다 해놨는데, 왜 또 앞치마를 하냐”며 시어머니를 타박했다. 게다가 시누이는 시즈카에게 “너는 시어머니 잘 둔 거다. 저런 시어머니 없다”고 말해 출연자들이 혀를 내둘렀다.
이후 생일파티가 시작된 가운데, 시누이의 한마디로 ‘시즈카표 미역국’과 ‘시어머니표 김치찌개’ 사이에 뜻밖의 신경전이 벌어졌다. 시누이가 고창환에 “처음에 김치찌개부터 집어야지. 작은엄마가 먼 데서 갖고 왔는데”라고 말한 것.
하지만 고창환은
한편 시즈카는 인터뷰에서 “좀 서운했다. 오빠가 그리워지는 맛이 내 음식 맛이라고 하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