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강영국 기자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도올아인 오방간다’ 유아인이 도올 김용옥의 순수함이 시청자들에게도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KBS1 ‘도올아인 오방간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도올 김용옥과 배우 유아인이 참석했다.
유아인은 “제가 느낀 건 선생님의 순수함이다. 아주 오랫동안 무대에 서서 칠판을 두고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목소리를 갈아오면서 외쳐왔다. 한 인간의 어떤 의지가 반영됐는지 제 눈으로 들여다봤을 때 선생님의 마음이 느껴졌다”고 말했다.
이어 “지식을 전달하고자 하는 의지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 안에 한 사람으로서 시대에 대해 가져가는 고민과 적극적으로 드러내고 세상과 소통하면서 하는 것들이 순수하게 느껴졌다. 선생님이 어떤 일을 하든 작게나마 도움을 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유아인은 “강렬한 순수함과 의지에 뭔가 있지 않을까 하면서 따라가고 싶게 만들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선생님을 친숙하게, 어려운 선생님이 아니라 보다 가까이 있는 어른, 귀 기울여 볼 어른으로 가깝게 느껴질 수 있길 바라며 함께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도올아인 오방간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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