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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놀이 거장 김덕수(67)가 아내 김리혜와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지난 1일 방송된 MBC 시사 교양프로그램 ‘사람이 좋다’에서는 김덕수가 아내 김리혜와의 러브스토리를 언급했다.
김덕수의 아내 김리혜는 재일교포 2세로 일본 잡지기사로 활동했다. 김덕수는 김리혜와 도쿄에서 처음 만났다고.
김덕수는 "프로그램 미팅 겸 연습 과정을 확인하러 도쿄에 가서 처음 만났다"면서 "말도 안 했는데 내 임자가 거기 있더라. 이몽룡이 성춘향에게 편지 쓰듯 최선의 성의를 다했다. 잘 보여서 시집오게 만들어야 하니까”라고 운명 같았던 첫 만남을 이야기했다.
김리혜는 당시 김덕수에 대해 “잘생긴 것도 아니고 키도 작고 아무것도 없었다. 지금처럼 이름도 없었고. 주변에서 사람들이 '왜'라고 질문했다. 그런데 그때 그게 모국의 흙이 묻은 따뜻한 감자 같은 그런 게 매력이었다”고 회상했다.
김리혜는 또 가장 김덕수에 대해 “좋은 점수를 주진 못하겠다. 한국에 와서 한국말도 생활관습도 문화적인 것도 전혀 몰랐다. 이 사람의 생활방식에 무조건 맞춰야겠다고 생각했는데 5, 6년이 지나고 이 사람이 남들
한편, 김덕수는 사물놀이를 다시 일으켜 대중화를 이뤄낸 거장으로 5살때 남사당패 활동을 시작, 60여년간 국악에 열정을 쏟아왔다.
ksy70111@mkinternet.com
사진| MBC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