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율 정일우 고아라 ‘해치’ 사진=SBS |
1일 SBS ‘해치’ 측은 배우 권율, 고아라, 정일우의 모습이 담긴 첫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서는 화려한 배우 라인업과 웅장한 스케일의 영상미, 강렬한 캐릭터, 장중한 음악으로 시선을 압도하며 드라마 팬들 사이에 파장을 예고한다.
무엇보다 지금까지 드라마에서 단 한 번도 다뤄지지 않았던 ‘해치’를 배경으로 다뤄 이목이 집중된다. 특히 “세상은 사헌부 관원을 해치라고도 하지. 해치, 선과 악을 심판하는 전설 속의 동물이네. 헌데 그 동물이 왜 전설에만 있는지 아는가? 현실에서 선악을 심판한다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네. 하지만 세상엔 이와 다른 진실이 있다고 믿는 바보들이 있다는 말일세”라며 극 중 악의 축이자 노론의 수장 이경영(민진헌 역)의 내레이션을 통해 ‘해치’에 대한 화두를 던지며 시작한다.
조선의 역사를 뒤집을 정일우, 권율, 고아라의 첫 만남과 이들의 압도적 존재감이 시선을 잡는다. 고아라는 “눈 부릅 뜨고 살아있을 겁니다. 나으리를 죽게 한 그 놈 잡을 때까지”라며 비장한 표정을 짓고, 권율은 “죄 지은 자는
이에 선악을 판단하는 상상의 동물 ‘해치’와 함께 김이영 작가가 그려낼 해치관을 쓴 조선시대 사헌부가 어떻게 그려질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SBS ‘해치’는 오는 2월 11일 첫 방송 된다. 안윤지 기자 gnpsk1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