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 MBC 가요대제전’ 사진=MBC ‘2018 MBC 가요대제전’ 방송화면 캡처 |
31일 일산 MBC 드림센터를 비롯해 다양한 곳에서 ‘2018 MBC 가요대제전 The LIVE’가 진행됐다.
이날 4년 연속 ‘가요대제전’ MC를 맡은 윤아를 비롯해 ‘쇼! 음악중심’ MC 중 가장 에너지가 넘쳤던 노홍철과 최장기간 MC 자리를 지켰던 민호 그리고 차은우가 진행을 맡았다.
한 해를 총결산하는 자리인 만큼 많은 가수들이 무대를 꾸몄다. 엑소, 방탄소년단, 레드벨벳, 트와이스, 워너원을 비롯해 비투비, 에이핑크, GOT7, i아이콘, 위너, 몬스타엑스, NCT DREAM, 스트레이 키즈, 더보이즈, 골든차일드, 구구단, 러블리즈, 마마무, 모모랜드, 빅스(VIXX), 선미, 세븐틴, (여자)아이들, 여자친구, 오마이걸, 우주소녀 등이 참석해 2018년 마지막 날을 함께 즐겼다.
↑ ‘2018 MBC 가요대제전’ 사진=MBC ‘2018 MBC 가요대제전’ 방송화면 캡처 |
‘2018 MBC 가요대제전’은 아이돌뿐 아니라 드렁큰 타이거, 비지(Bizzy), 홍진영, 발라드 가수 바이브, 벤, 트로트 가수 홍진영, 여성 듀엣 볼빨간사춘기까지 무대를 빛내며, 다채로운 장르들을 즐길 수 있는 음악의 장을 펼쳐냈다.
마지막에는 모든 출연진들이 무대로 나와 H.O.T.의 ‘빛’을 부르며, 밝은 2019년의 시작을 알렸다.
◇올 한해 가요계를 돌아볼 수 있었던 무대
↑ ‘2018 MBC 가요대제전’ 사진=MBC ‘2018 MBC 가요대제전’ 방송화면 캡처 |
이날 엑소는 ‘러브샷’ ‘템포’로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로, 분위기를 압도했다. 특히 칼군무의 정석을 선보이며, 시선을 뗄 수 없는 무대를 펼쳤다.
방탄소년단은 'MIC Drop' 무대를 선보인 후 ‘비티에스(BTS)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아미♡’라는 글이 적힌 종이 펼친 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며 센스만점 새해 인사를 건네기도 했다.
워너원은 이날 공식적인 활동의 마지막 무대를 가진 워너원은 ‘켜줘’와 ‘에너제틱’ 대표곡을 선보였다. 프로답게 그들은 실수 없이 무대를 가득 채웠다. 강다니엘 “일단 올한 해 모두 수고했고, 워너원 고생 많이 했고, 내년에도 꽃길만 걷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옹성우는 “1년 반이라는 시간 동안 워너원 하면서 값진 경험했다. 1초도 아깝다. 활동 종료가 되지만 앞으로도 여러분 마음속에 영원히 간직되길 바란다”고 말해 팬들의 아쉬움을 안겼다.
↑ ‘2018 MBC 가요대제전’ 사진=MBC ‘2018 MBC 가요대제전’ 방송화면 캡처 |
동방신기는 '주문' '운명' 그리고 신곡 'Truth' 무대를 최초 공개하며,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 화려한 군무를 선보인 레드벨벳, 트와이스, 비글미 넘치는 매력을 펼친 위너, 세븐틴 등이 무대를 꾸몄다.
그리고 음원차트 강자 바이브, 벤 등도 감미로운 발라드를 선사하며, 귀호강을 선사했다.
◇ 레전드 커버 무대...워너원, 스트레이키즈X더보이즈, 몬스타엑스
이날 워너원은 동방신기 무대 전 '라이징선' 무대를 완벽 커버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강렬한 안무와 고음이 난무하는 어려운 곡임에도 불구하고, 흔들림없는 무대를 선보였다.
그리고 스트레이키즈와 더보이즈는 한 그룹처럼 완벽한 호흡을 자랑했다. H.O.T.의 '전사의 후예'를 커버했는데, 화이트&블랙 의상으로 조화를 이뤘다.
몬스타엑스 주헌, 아이엠이 드렁큰 타이거의 ‘몬스터’를 소화, 강렬한 랩핑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주헌은 흥분된 마음을 그대로 분출하며, 무대를 장악했다.
↑ ‘2018 MBC 가요대제전’ 사진=MBC ‘2018 MBC 가요대제전’ 방송화면 캡처 |
◇ ‘MBC 가요대제전’에서만 볼 수 있는 무대
최근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로 퀸의 명곡들이 다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화사와 노라조가 퀸의 노래를 불렀다. 화사는 '보헤미안 랩소디'로 관중을 압도 했고, 화려한 무대매너와 안정적인 보컬로 'We Will Rock You'를 불러 분위기를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화사가 달군 분위기에 이어 노라조도 퀸의 'I WAS BORN TO LOVE YOU' 'Don't Stop Me Now'를 부르며 관중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또 '복면가왕'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선우정아, 환희는 플라이투더스카이 'Missing You'로 컬레버레이션 무대를 선보여, 귓가를 사로잡았다.
특히 선우정아는 블랙핑크 '휘파람'을 편곡해, 자신만의 스타일로
그리고 홍진영, 노홍철 흥부자들이 만나 흥겨운 무대를 선사하기도 했다. ‘따르릉’에서는 노홍출이 무대로 올라와 홍진영과 함께 흥부자들의 케미를 발산했다.
백지영과 엑소 첸이 눈물샘을 자극하는 '총 맞은 것처럼'으로 호흡을 맞춰 기립박수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