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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최지원 인턴기자]
홍콩스타 주윤발(63)이 올해도 아내 진회련(59)의 생일 파티를 함께하며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중국 매체 시나연예는 30일 지난 29일 열린 진회련의 생일 파티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케이크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주윤발과 진회련의 모습이 담겨있다. 진회련은 커다란 장미 꽃다발을 들고 미소를 지어 보였고, 주윤발은 그녀의 곁에서 함박웃음을 지으며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지인들과 함께한 생일 잔치에서 주윤발은 진회련의 곁에서 머물며 그 누구보다 그녀의 생일을 축하했다. 행복의 미소가 만연한 두 부부의 모습이 보는 이들로 하여금 부러움을 자아낸다.
주윤발과 진회련은 홍콩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 주윤발은 지난 1986년 4세 연하의 일반인 진회련과 결혼했다. 진회련은 싱가폴 화교계 거상으로 알려져있다. 두 사람은 미국 뉴욕에서 혼인신고를 마치고, 싱가폴에서 지인들과 조촐하게 결혼식을 올렸다. 주윤발은 결혼 이후 아내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과시해왔다. 지난 2014년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배우를 묻는 질문에 주윤발은 “내 마음 속 여신은 오직 아내 한 사람 뿐이다”라고 말하며 아내 바보의 면모를 드러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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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주윤발은 매년 밸런타인데이에 아내를 위한 선물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뿐만 아니라 매년 서로의 생일 때마다 파티를 함께하는 것은 물론이고 생일 하루 전날밤에는 아내를 위한 특별한 선물을 준비한다고.
32년 동안 변함없는 애정을 과시하는 두 사람의 모습에 중국 누리꾼들 뿐만 아니라 국내 누리꾼들 역시 부러움과 축하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한편 주윤발은 영화 '영웅본색' '종횡사해' 등 홍콩 누아르 영화로 홍콩영화의 전성기를 이끈 중화권 스타다. '도신' '도엽' '황후花' '캐리비안의 해적 - 세상의 끝에서' 등으로 중화권은 물론 한국 등 글로벌 영화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주윤발은 지난 10월 전 재산인 56억 홍콩달러(약 7,954억 원)을 기부하겠다
jwthe1104@mkinternet.com
사진 | 시나연예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