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마법소녀의 정체가 가수 겸 뮤지컬 배우 리사로 밝혀졌다.
지난 30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독수리 건의 3연승을 저지하기 위해 복면가수들이 경쟁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마법소녀는 피겨퀸과 대결을 펼쳤다. 피겨퀀은 세븐의 '와줘'를, 마법소녀는 김태우의 '사랑비'를 선곡해 뚜 ㅣ어난 가창력을 자랑했다. 청아한 음색의 피겨퀸과 파워풀한 보컬의 마법소녀의 대결은 마법소녀의 승리로 ?P이났다. 피겨퀸의 정체는 싱어송라이터이자 영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헝가리어 등 6개국어 사용자로 알려진 스텔라장이었다.
마법소녀는 부활의 '희야'를 부른 진저맨에 맞서 들국화의 '그것만이 내 세상'을 열창했고 54대 45로 진저맨을 꺾었다. 진저맨은 잔나비의 리드보컬 최정훈이었다. 진저맨까지 꺾은 마법소녀는 3연승에 도전한 독수리 건에 맞섰다.
독수리 건은 SG 워너비 '살다가'로 방어전을 치렀고 감성 짙은 목소리로 청중을 감동시켰다. 독수리 건의 건재로 마법소녀의 가왕 도전은 실패로 돌아갔다.
가면을 벗은 마법소녀의 정체는 뮤지컬 배우 리사. 리사는 "데뷔 초 방송을 함께 했었는데, 김구라씨가 저를 너무 예뻐해 주셨다"면서 "그때 엄친딸, 고급스러운 느낌의 이미지를 만들어주셨다. 제가 원래 활발한데 김구라 씨가 나타나면 조신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나이도 들고 하니 까부는 모습이 계속 나온다. 저인 줄 몰랐다는 게 재밌었다. 별명도 건강한 또라이다. 그런 제 모습이 너무 좋다. 멋진 할머니가 되는 게 꿈"이라며 "더 활발하게 더 열심히 제 에너지를 뿜어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리사는 뮤지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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